월드패션 | 2020-02-06 |
뉴욕 메이시 백화점, 앞으로 3년동안 125개점 폐점한다
'중산층의 로망'으로 불리는 뉴욕 메이시 백화점이 앞으로 3년 동안 125개 백화점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내에서 850여개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지주회사 메이시스(Macy's Inc)는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이미 예정된 30개 매장을 포함, 향후 3년동안 생산성이 낮은 매장 125개점을 폐점할 계획아라고 밝혔다.
125개 매장은 현재 연간 매출에서 약 14억 달러(약 1조 6,544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매장 폐쇄는 회사가 2월 4일 발표한 3개년 전략 계획의 일부다.
메이시스의 회장 겸 CEO 제프 제네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는 메이시스와 브랜드 메이시, 블루밍데일, 블루머큐리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자원을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부분에 집중시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메이시스의 회장 겸 CEO 제프 제네트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현재 인력과 비용 등에 걸쳐 상당한 구조조정의 변화를 겪고 있다. 유통 환경의 변화와 함께 진행되는 구조조정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나는 우리가 오늘날 소매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 강하고, 더 민첩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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