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0-02-04

제니퍼 로페즈, 슈퍼볼 달군 3벌의 공연룩 '열정 그 자체'

팝 디바 제니퍼 로페즈가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15분에 걸친 멋진 공연과 3벌의 무대의상으로 팬들을 열광속으로 몰아넣었다.


   


팝 디바 제니퍼 로페즈가  지난 2월 2일(현지시간) 2020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15분에 걸친 멋진 공연과 3벌의 역대급 무대의상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속으로 몰아넣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경기이자 가장 많은 인구가 시청하며 매회 절정의 슈퍼스타들이 참여하는 높은 수준의 공연으로 유명하다. 과거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아델, 비욘세, 브루노 마스 등이 하프타임 쇼 무대를 밟았다.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히트곡 '제니 프롬 더 블록'을 부르며 처음 무대에 등장해 스커트를 벗어 던지고 공연을 시작했다. 이때 그녀는 골드 스터드와 스크리스탈로 뒤덮힌 블랙 가죽 바이커룩과 펄럭이는 핑크색 스커트를 입었다. 여기에 실버 힐이 달린 사이-하이 블랙 부츠를 매치했다.


이 모토 재킷은 어깨에 있는 맞춤 메두사 머리와 함께 600개의 골드 스터드가 사용되었으며, 깔맞춤한 모토 팬츠는 500개의 골드 스터드로 덮혀있었다.  




오프닝 곡을 끝낸 제니퍼 로페즈는 바이커룩을 벗어 던지고 두번 째 의상으로 모자이크처럼 반짝이는 실버 캣슈트를 선보였다.


실버 가죽, 스팽글 장식, 스와롭스키 크리스탈과 메쉬를 믹스한 캣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녀는 영화 '허슬러'에서 그녀가 연기한 라모나의 폴 댄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서들은 그녀가 히트곡을 부를 때  머리위로 그녀를 들어 올렸다.



또한 제니퍼 로페즈는 3번째 의상으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 국기 반영한 망토와 실버 프린지 바디 슈트를 입고  자신의 11살 딸 엠마가 새장에 갖혀 노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무대는 이민자 아동을 격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새장 속 소녀들의 노래에 집중하던 관객들은 곧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뱉었다. 제니퍼 로페즈가 푸에르토리코 깃발을 활짝 펼쳐 보였기 때문이다.


제니퍼 로페즈는 뉴욕의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강행하자 그는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에서 어떻게 ‘이민자’라는 단어가 부정적일 수 있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의상의 망토에는 약 4만개의 깃털을 꿰맷으며  미국 국기 쪽 별에는 40개의 스와롭스키 크리스탈이, 푸에르토리코 별에는 2,000개가 넘는 크리스탈이 각각 담겼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제니퍼 로페즈는 후배 가수 샤키라와 함께 마이애미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각각 최고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무대에 올려 팬들은 열광시켰다.


콤롬비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샤키라는 반짝이는 레드 셔츠와 미니스커트 세트에 니-하이 부츠를 매치하고 2009년 자신의 히트곡 '쉬 울프'를 부르면서 전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제니퍼 로페즈 메들리 공연 뒤 술이 달린 금빛 드레스로 빠꿔 입은 샤키라는 제니퍼 로페즈와 합동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처음으로 2명의 라틴 여성가수 두 명이 함께 공연한 2020 슈퍼볼 하트타임 쇼는 여성의 에너지와 사회정치적 심볼을 상징하면서 더더욱 의미있는 무대였다는 평이다.


이날 제니퍼 고페즈가 착용한 3벌의 고연 의상은 모두 스와롭스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뜰리에 베르사체에서 맞춤 제작한 의상이다.      
















2020 슈퍼볼 하트타임쇼를 장식한 '제니퍼 로페즈X샤키라'


2020 슈퍼볼 하트타임쇼를 장식한 '제니퍼 로페즈X샤키라'


2020 슈퍼볼 하트타임쇼를 장식한 '제니퍼 로페즈X샤키라'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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