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0-01-29 |
코오롱FnC, E-Sports 구단 '샌드박스 게이밍'과 파트너십 밀레니얼 공략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게임단 샌드박스게이밍 선수 9명에게 유니폼 제작 지원
코오롱FnC가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체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E-Sports구단 ‘샌드박스 게이밍'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Sports 마케팅에 나선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롤플레잉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와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Kartrider, 이하 카트)’의 E-Sports 팀 ‘샌드박스 게이밍’를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과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코오롱FnC 이재상 이사는 “E-Sports는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엔터테인먼트로 최근 패션계가 주목하는 분야”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에게 직접 인지시키는 데 큰 장점이 있다”고 파트너십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첫 협업 파트너는 코오롱FnC 스포츠 브랜드인 「헤드」다. 「헤드」의 브랜드 정신인 ‘가능성에 도전하는 즐거움’은 E-Sports과 맞닿아 있으며, 「헤드」는 이를 통해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들에게 헤드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헤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 9명에게 팀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
팀 유니폼은 아우터, 티셔츠, 팬츠 등 의류와 캡, 키보드 마우스 가방 등 총 15종으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에 적용했다. 경기 시의 자세는 물론, 용품 수납에 대한 작은 디테일까지 디자인을 배려했다.
디자인 컨셉은 디지털 게임과 스포츠를 즐기는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글리치 프린트(glitch: 일시적 노이즈로 인한 변환된 이미지)를 적용했다. 이 글리치 프린트는 중간에 헤드의 로고를 함께 카무플라주 형식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헤드」가 제작한 유니폼은 이번 2020 시즌에 샌드박스 게이밍의 정식 유니폼으로 착용된다. 또한, 샌드박스 온라인 스토어(sandboxstore.net)와 종로에 위치한 롤 전용 게임장 ‘롤 파크’을 통해 유니폼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FnC는 정규리그 개막과 함께 샌드박스 굿즈도 함께 제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굿즈 제작은 「코오롱스포츠」가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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