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0-01-28 |
‘BTS와 합동 무대’ 릴 나스 엑스, 핑크 카우보이룩 ‘올킬’
2020 그래미 어워즈에서 BTS와 합동 무대를 선보인 가수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핑크 카이보이룩으로 시선을 올킬했다.
지난 1월 26일(현지 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BTS와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합동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미국의 가수 릴 나스 엑스가 공연 전 입었던 핑크색 카우보이룩이 이슈로 떠올랐다.
올해 20세의 릴 나스 엑스는 미국 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컨트리 장르로 빌보드를 정복,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패션 역시 서부 영화의 거친 남자의 대명사였던 카우보이룩을 페미닌하게 변주한 베르사체 핑크 웨스턴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이 독특한 웨스턴 스타일은 메시 탑과 그 위에 입은 버클 가죽 하네스 그리고 크롭트 가죽 재킷이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옐로 징 때문에 메탈릭한 분위기가 강했다.
여기에 가죽 팬츠와 카우보이 부츠, 모자도 핑크로 깔맞춤했으며 두 팔목에 묶은 실크 스카프로 핑크 웨스턴 룩을 마무리했다.
↑사진 = 방탄소년단,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프로듀서 디플로 등이 꾸민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합동 무대 장면
특히 릴 나스 엑스는 이번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 메이슨 램지, 디플로와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은 공연이 끝나고 공식 SNS를 통해 닐 나스 엑스와의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글로벌 스타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릴나스 엑스는 ‘Old Town Road(Remix) (feat. Billy Ray Cyrus)’로 지난해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서 19주 연속 1위를 차지, 최장기간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역사를 다시 썼다.
가수 릴 니스 엑스는 지난 2019년 7월 1일 SNS를 통해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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