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0-01-25 |
SNS 발칵 뒤흔든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톤' 재회 장면
우정인가 사랑인가? 과거 부부였던 헐리우드 톱 배우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재회하는 장면이 SNS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우정인가 사랑인가? 과거 부부였던 헐리우드 톱 배우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재회하는 장면이 SNS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쉬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 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제니퍼 애니스톤은 ‘모닝 쇼'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 두사람 모두 기쁜날이었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2000년 결혼해 4년 7개월간 부부로 살다 헤어졌으며 이혼 후 두사람이 공식적으로 가깝게 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은 15년만에 처음이다.
시상식이 끝나고 두사람은 서로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손을 붙잡고 포옹을 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두사람이 재회하는 장면은 수많은 의미를 불러일으켰으며 소셜 미디어에는 두사람의 재결합을 추측하는 댓글로 넘쳐났다.
특히 등을 돌리고 돌아서는 제니퍼 애니스톤의 손을 붙잡고 놓치못하는 브래드 피트의 애틋한 눈빛과 모습은 마치 로맨스 영화의 마지막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는 무대 뒤편 모니터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수상하는 장면과 수상 소감을 유심히 지켜보았으며, 제니퍼 역시 브래드 피트의 소강 소감을 바로 앞에서 들으며 고개를 끄떡이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현재 두사람 모두 싱글로 재결합이 전혀 불가능한 경우의 수는 아니지만 열정적이고 로맨틱했던 그들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싶은 일종의 향수일지도 모르겠다.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0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재혼했으나 지난 2016년 9월, 12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했다.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2010년 영화 '원더리스트'를 통해 만난 저스틴 서룩스와 2015년에 재혼했으나 지난 2018년 4월 다시 이혼했다.
한편 1998년 열애설을 인정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은 당시 최고의 라이징 스타였다. 2년후인 2000년 말리부에서 결혼식을 올릴때 애니스톤은 피트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밀크셰이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2001년 발렌타인데이에 브래드 피트는 애니스톤이 출연하는 <프렌즈> 분장실을 “나는 내 아내를 사랑한다”고 쓴 장미 1,500 송이로 가득 채울 정도로 로맨틱한 부부로 유명세를 탔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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