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0-01-09 |
오렌지의 부상, 2020 F/W 런던 남성복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올해 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린 2020 F/W 런던 남성복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오렌지 색이 뉴 블랙으로 부상했으며 가죽패션이 두각을 나타냈다.
남성복, 꾸뛰르, 여성복으로 이어지는 2020 가을/겨울 패션위크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월요일에 끝난 2020 가을/겨울 런던 남성복패션위크는 런웨이 안팎에서 대담하고 파괴적인 디자인으로 서막을 장식했다. 이는 패션 캐피털 런던에서 기대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런던 스트리트에 등장한 패피들은 2020 가을/겨울 패션 쇼장 바깥에서 아주 밝은 패딩, 빛나는 가가패션, 뉴블랙으로 부상한 오렌지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렌지 컬러는 지난 2018 봄/여름 컬랙선부터 런웨이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패션위크 기간이기도 하지만) 거의 일상복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슬라임 그린에 이어 에디터들과 인플루언서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제 대서양을 건넌 에디터와 인플루언서들을 포함한 패피들은 치토스 색에 충성 맹세를 하는 것 같았다. 일부 패피들은 양귀비 오렌지 선글라스와 패니 팩으로 자신만의 컬러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일부는 뉴트럴한 아우터웨어로 빅 팬츠와 발란스를 맞추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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