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2-23 |
베르사체, 2021 크루즈 컬렉션 미국에서 개최
베르사체 하우스는 2021 크루즈 컬렉션을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 베스사체 2020 봄 여름 컬렉션에서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피날레를 장식한 도나텔라 베르사체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베르사체는 내년 5월 16일(현지시간) 브랜드 모회사 카프리홀딩스가 있는 미국에서 2021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한다.
이번 2021 크루즈 컬렉션은 지난 2011년 뉴욕 허드슨 강가의 부두 위에서 베르사체 x H&M 콜라보 컬렉션을 개최한 이후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베르사체 런웨이 행사다. 2011년 개최된 베르사체 x H&M 콜라보 컬렉션은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진 = 지난 2011년 H&M과 베르사체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통해 뉴욕에서 처음 쇼를 선보인 도나텔라 베르사체
내년에 열리는 2021 베르사체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남성복과 여성복 모두 선보이는 통합 패션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쇼의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베르사체는 내년 2월에 여성복 밀라노패션위크도 남여성복 공동 런웨이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1월에 열리는 남성복 밀라노패션위크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베르사체만의 독특한 글래머를 미국식으로 되돌아 보는 패션쇼로 브랜드에 대한 그녀의 통일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른 럭셔리 하우스의 크루즈 쇼 일정도 이미 공개되었다. 내년 4월 말 런던의 에르메스와 두바이의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시작으로 5월 7일(현지시간)에는 카프리 섬에서 샤넬이 크루즈 쇼를 선보이며 구찌는 5월 18일 미국의 또다른 비공개 장소에서 크루즈 쇼를 개최한다. 5월 21일에는 일본에서 프라다가 크루즈 쇼를 선보이며 5월 27일 유럽으로 돌아오는 크리스찬 디올의 크루즈 쇼로 2021 크루즈 쇼 일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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