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8-16 |
에프앤에프, 아웃도어 사업 확대한다
내년 봄 「엘르스포츠」「디스커버리」동시 출격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가 아웃도어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봄 여성을 위한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브랜드로 리뉴얼을 단행한「엘르스포츠」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다시 한번 방향을 터닝하고,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와 아웃도어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내년 S/S에 2개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프앤에프는 지난 S/S에 스포티브 여성캐주얼 「엘르스포츠」를 패션성과 아웃도어 캐주얼의 기능성을 믹스한 스타일리시한 여성 아웃도어로 과감한 리뉴얼과 변신을 통해 여성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했으나 아웃도어 시장과 수요 재점검을 통해 다시한번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해 내년봄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위해 기능성을 중시한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상품력을 다시한번 재조정하고 현재 백화점 여성복 조닝에 위치한 「엘르스포츠」매장을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관으로 층간 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엘르스포츠」는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쌓아온 디자인 노하우와 MD력를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아웃도어 룩킹을 선보였으나 백화점 여성층에 입점되어 아웃도어 수요와 여성복 수요 두가지 요소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따라서 백화점 여성 커리어 및 여성 트러디셔널 조닝에 구성된 「엘르스포츠」를 점진적으로 철수하고 아웃도어 전문관으로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엘르스포츠」는 등산뿐만 아니라 트레킹, 워킹, 러닝, 캠핑, 바이킹, 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충실하는 한편, 앞으로는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패턴과 기능성 소재에 대한 완벽한 연구를 통해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와 경쟁하고 , 여성 아웃도어 수요를 만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엘르스포츠」는 백화점 50여개, 가두 대리점 20여개로 총 7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엘르스포츠」사업부 손광익 이사는 “모던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의 여성 아웃도어를 표방하지만 최고의 기능성 소재와 패턴의 믹스 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품개발에 대한 힘과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성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로 여성을 위한 매력적인 실루엣,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소프트한 소재 등을 사용해「엘르스포츠」만의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하는「엘르스포츠」에 비해 「디스커버리」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승부수를 뛰운다.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는 '내셔널지오그라피'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방송 채널이다. 「엘르스포츠」손광익 이사가 「디스커버리」 본부장으로 2개 브랜드를 리뉴얼과 런칭을 총지휘하며 있다.<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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