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12-19 |
칙칙한 옷은 그만! 겨울철 생기 넘치는 컬러룩 스타일 17
올겨울 해외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컬러가 만발하고 있다. 칙칙한 겨울에 생기를 불어넣는 컬러풀한 스트리트 스타일 17을 소개한다.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라는 의미로 최근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삼한사미'라는 부른다. 차가운 바람은 체감 온도를 낮추지만 한겨울의 미세먼지는 기분마저 다운시킨다.
이제 겨울이라고 해서 옷장을 모두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컬러로 채울 필요는 없다. 사실 겨울은 가장 많은 컬러를 입는 계절 중 하나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꿀꿀하고 갑갑한 '삼한사미' 겨울 날씨에서 벗어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패션을 통한 컬러테라피가 아닐까 한다.
그동안 블랙 일변도의 뉴트럴 룩을 고수했다면 올겨울엔 칙칙한 무채색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컬러감, 화려한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해보자.
강렬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적어도 한 가지 컬러 블로킹을 통해 과감하고 풍성한 룩에 도전해보자. 컬러 블럭이 강조된 아우터 하나만 툭 걸쳐도 데일리룩부터 연말 파티룩까지 겨울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칙칙한 겨울 옷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컬러풀한 겨울 스트리트 패션 17을 만나보자.
1. 김하늘은 블랙 미니 원피스에 풍성한 볼륨의 화이트 패딩 점퍼를 매치해 밝고 경쾌한 겨울 패딩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싸이 하이 부츠로 각선미를 뽐냈다.
2. 올 겨울에는 오버사이즈 핑크 숏 패딩으로 컬러와 실루엣을 대담하게 연출한다.
3. 지지 하디드는 발목까지 덮는 길이의 화사한 핑크 롱패딩과 핑크 니트, 골드 레오파드 프린트의 크롭 팬츠를 매치한 화사한 겨울룩을 연출했다.
4. 청청패션 스타일을 유지하되, 밝은 컬러의 레드 슈즈로 화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5. 클래식한 블랙, 브라운, 네이비 대신 레드 아우터웨어를 선택하면, 아늑한 레이어드 룩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6. 청바지와 화이트 티 위에 입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은 캐주얼한 옷차림에 우아한 컬러 톤을 제공한다.
7. 홀치기 염색 터틀넥과 밝은 레드 컬러의 숏 패딩으로 연출한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믹스하는 스타일도 손쉬운 올 겨울 컬러 활용법이다.
8. 스트레이트-레그 진 룩으로 클래식을 유지하면서, 여기에 밝은 컬러 톤의 테일러드 블레이저를 더하면 화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9. 블레이저, 그래픽 티, 청바지, 스니커즈, 겨울 비니를 매치한 이 스타일은 레드와 블루라는 컬러 콤비를 통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0. 다양한 컬러를 연출하는 최고의 규칙 중 하나는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게 만들 정도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대조적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11. 같은 컬러웨이와 블랙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이 스타일은 엘로 니트를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12. 컬러를 싫어하는 사람도 버터-옐로 룩을 선택하면, 롱 라인의 더스터 코트 형태를 겨울에 맞게 입을 수 있다.
13. 약간의 컬러 추가로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청청패션보다 그린으로 변주한 청청패션이 더 새롭다.
14. 어차피 추운 겨울 내내 옷으로 몸을 가릴 거라면 화려한 컬러의 코트와 함께 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15. 밝은 핑크나 네온 컬러 패딩으로 블랙 데님 룩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컬러가 없는 겨울 옷장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과 같다.
16. 레드와 핑크의 만남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 콤보 중 하나다. 특히 창백한 핑크와 강렬하고 리치한 스칼렛의 조화는 압권이다.
17. 브라이트 블루와 청록색, 그린과 같이 비슷한 컬러 톤을 믹스 & 매치하면, 올 겨울 컬러감 넘치는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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