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2-17 |
와이드앵글, 김사랑 효과 톡톡! 완판 아이템 등장에 남녀 비중 역전
3040 여성고객 늘고 여성 비중 52%로 확대, W블록 카라 티셔츠 완판 리오더 진행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김사랑을 브랜드 단독 모델로 기용한 후 완판 아이템 탄생과 함께 여성 고객의 유입이 증가하는 등 김사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사랑이 5년째 「와이드앵글」의 전속 모델로 활동을 해오고 있으나, 브랜드 단독 모델로 활동한 것은 올해 하반기가 처음이다.
다니엘 헤니와 투톱 체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와이드앵글」은 여성 고객 비중 강화 목적으로 김사랑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마케팅 방향을 선회했다.
이로 인해 김사랑을 단독 모델로 내세운 올해 하반기 여성 고객 비중이 증가했다. 11월 기준 구매 고객 성비를 분석한 결과 남성 52%, 여성 48%였던 성비는 48%대 52%로 여성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3040 여성 고객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김사랑 효과는 하반기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9월 「와이드앵글」 가을 시즌 TV 광고 ‘중계편’을 통해 공개된 ‘W 블록 카라 티셔츠’는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2,000장이 완판 됐다.
추위를 대비하도록 보온을 강화해 2차 리오더 출시된 제품도 꾸준히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공개된 김사랑 화보 속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골프 인구 자체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편이나, 골프를 즐기는 여성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여성들의 경우 1인 평균 구매액이 높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김사랑의 젊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통해 「와이드앵글」의 차별화를 어필하는 한편,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골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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