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2-09 |
'플러스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아름다운 만삭 D라인 공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미국판 보그 표지 모델로 발탁, 임신한 D라인 화보를 공개했다.
현재 임신중인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미국판 보그 표지 모델로 발탁,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미국판 보그가 지난 12월 6일(현지시간) 공개한 4가지의 2020년 1월호 표지 중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었다.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한 표지에서 애슐리 그레이엄은 금박을 입힌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카프탄을 입고 애나멜 반지, 아이린 뉴워스의 전기석 반지, 마리아 타시 귀걸이를 매치했다.
또 화보에서는 남편과 함께 임신한 배를 드러내 임신과 모성애를 둘러싼 포용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년 전 네브래스카주에 살면서 카탈로그 모델 일을 시작할 때부터 이 순간을 꿈꾸어왔다.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뱃속의 아들과 남편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즉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가꾸자는 자기 몸 긍정주의 운동이 확산되면서 애슐리 그레이엄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대표하며 유명세를 탔다.
↑사진= 남편과 함께 '보그' 미국판 화보를 찍은 임신중인 애슐리 그레이엄
한편 보그 영국판은 애슐리 그레이엄을 지난 2017년 1월호의 표지 모델로 기용했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보그 영국판 발행 역사상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커버 모델이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은 이전에도 보그에 등장한 적이 있지만 보그 영국판은 애슐리 그레이엄을 표지 모델로 캐스팅함으로써 '모델은 말라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업계를 정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다.
↑사진= 2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2016년 수영복 특집호에 플러스 모델 최초로 등장해 '모델은 말라야 한다'는 편견을 깼다.
그녀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2016년 수영복 특집호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는 사상 처음 표지 모델로 등장했으며 '맥심'의 표지 모델로도 등장했다.
'인스타일'의 컨트리뷰터로도 참여했던 그녀는 '글래머'의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도 뽑혔다. 심지어 자신을 닮은 바비 인형이 선보이기도 했다. 애슐리 그레이엄은 키 175cm에 몸무게 77Kg, XXL 사이즈 옷을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애슐리 그레이엄은 플러스모델 최초로 2017년 1월호 보그 영국판 표지에 등장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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