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12-05 |
엠마 왓슨·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9인의 현대판 줄리엣
존경받는 패션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가 현대판 줄리엣의 다면적인 성격의 파편을 포착했다. 엠마 왓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9명의 줄리엣 캐릭터를 만나보자.
↑사진은 = 윗줄 좌로부터 엠마 왓슨, 클레어 포이, 크리스틴 스튜어트/ 아랫줄 좌로부터 인디아 무어, 미아 고스, 야라 샤히드
올해로 47번째 시리즈인 2020 피렐리 달력은 '줄리엣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문학 속의 가장 비극적이며 시대를 초월한 여주인공 줄리엣 캐릭터를 21세기에 맞게 재정립했다 .
촬영과 제작에 6개월이 걸린 2020 피렐리 달력은 스프링 제본의 하드-보드 북 형태와 단편 영화로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패션 사진작가 파올로 로베르시가 포착한 현대판 줄리엣의 다면적인 성격의 파편을 보여준다.
여배우 엠마 왓슨과 최초의 트랜스젠더 모델 인디아 무어, 레즈비언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배우 야라 샤히디, 배우 겸 모델 미아 고스, 여배우 클레어 포이, 중국의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리(리위춘), 스페인 가수 로셀라 등이 등장하고 파울로 로베스시 감독의 딸 스텔라 등도 게스트로 등장했다.
사진작가 파울로 로베르시는 "나는 단지 아름다운 소녀들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다. 힘과 아름다움, 부드러움과 용기를 겸비한 순수한 영혼의 독립적인 소녀를 찾고 있었는데... 바로 줄리엣이었다. 그리고 모든 여성에게 줄리엣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마 왓슨과 야라 샤히드, 인디아 무어와 미아 고스의 몸짓과 말 속에서 그리고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클레어 포이의 미소와 눈물 속에서, 그레이스 리와 로잘리아의 목소리와 성가 속에서 이것을 발견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줄리엣이 있다. 나는 그녀를 찾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0 피렐리 달력은 10년만에 확기적으로 면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칼 라거펠트, 패트릭 드마쉘리에, 헬무트 뉴튼과 같은 유명 포토그래퍼가 작업한 피렐리 달력에는 많은 배우와 슈퍼 모델들이 반복해서 등장했지만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방법에 있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즉 핫한 남성과 여성, 종종 나체로 촬영한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제 문화적 변화로 인해 피렐리 달력의 매력에 대한 접근은 젠더-뉴트럴적인 다양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1. 여배우 엠마 왓슨
2. 중국의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리(리위춘)
3. 여배우 클레어 포이
4. 레즈비언 여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5. 최초의 트랜스젠더 모델 인디아 무어
6. 배우 겸 모델 미아 고스
7. 배우 야라 샤히드
8.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
9. 파울로 로베스시 감독의 딸 스텔라 스텔라 로베르시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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