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2-05 |
2019 패션대상 대통령표창에 한섬 김형종 대표, 삼성 정욱준 상무
휠라 정승욱 전무, 성정혜 분크 대표 등 16명 포상...패션대전 대상은 제이청 정재선
올해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김형종 한섬 대표와 정욱준 삼성물산패션부문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주관한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은 4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패션대전(1983년~)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종 한섬 대표를 포함해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16명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대통령표창(2명), 총리표창(4명), 장관표창(5명),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2명),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3명)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은 김형종 한섬 대표와 정욱준 삼성물산패션부문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김형종 대표는 취임 5년 만에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한섬을 1조3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유수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섬은 탄탄한 매출 실적을 기반으로 2018년 매출 1조2992억원, 수출 1200만 달러, 1458명 고용 등의 성과를 냈다.
정욱준 상무는 브랜드 「준지」를 통해 K-패션의 입지를 해외시장에 알린 디자이너로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정승욱 휠라코리아 전무, 조나단 제이케이앤디 대표, 석정혜 분크 대표, 임영준 진도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 김해숙 펄스 대표,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 김현지 스튜어트 대표, 최선정 서양네트웍스 대표, 김숙경 섬유저널(패션비즈) 대표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전 감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현의 신윤건 신현균 대표, 쏠리드 우영미 대표, 로우클래식 이명신 대표가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패션대전은 지난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3단계 심사를 통과해, 이날 본선무대에 오른 16명의 신진디자이너들에 대해서도 시상했다.
대상(대통령상)에는 기획력, 창의성, 상품성 등 모든 부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제이청의 정재선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금상(국무총리상)에는 랭앤루의 박민선·변혜정 디자이너,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알에스브이피 정민호 디자이너와 프럼이스 이태형 디자이너, 동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애프터프레이 박인준·조성빈 디자이너, 장려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 키셰리헤 김민경·백현영 디자이너와 엔딤 남다빈 디자이너, 그리고 인기상(W컨셉인기상)에는 분더캄머 신혜영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오다노, F&F 등 유명 패션기업의 후원으로 7명의 수상자에게 1억 7천만원의 창업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16명 모두에게 차년도 디자이너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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