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1-19 |
LF 헤지스, 호치민에 4호점 오픈 베트남 시장 공략 가속화
다이아몬드 백화점 2층에 의류, 액세서리 토털 라인 구성...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 확대
LF(대표 오규식)의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백화점에 4호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 4호점이자 호치민 첫 매장인 이 매장은 호치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백화점 2층에 130㎡(40평) 규모로 오픈한다.
이 매장은 남성복, 여성복, 골프웨어 등 의류부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토털 라인으로 구성되며, 「헤지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종합 매장의 형태로 구성된다.
지난 2017년 11월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헤지스」는 올 상반기까지 하노이에서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왔다.
「헤지스」는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치민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독일의 시장분석업체인 스태티스틱스 포털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 패션산업은 연평균 2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산층 및 고소득층 인구 역시 2014년 1200만명에서 오는 2020년에는 33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코트라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15~34세 젊은 층이 베트남 내수 시장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베트남은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지스」는 베트남 최초의 현대적인 백화점이자 호치민 경제 성장의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다이아몬드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호치민 주요 쇼핑몰 유통망에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중국에서만 약 42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지난 광군제 하루에만 1억 4천만 위안(한화 약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8개의 ‘1억 위안 달성 국내 브랜드’ 중 하나로 기록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손꼽히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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