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8-04 |
「EnC」글로벌 프로젝트 순항
한국, 중국 고공행진…내년 중국 200개점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의「EnC」가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고공행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잇다.
「EnC」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30% 신장한 48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들어서도 매출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오픈매장마다 여성복 조닝 1~2위의 매출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 중국 각지의 백화점 입점 러브콜이 잇따르며 현재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7월에 난통원평, 시안완따광장, 란조궈팡바이셩, 난산마오예, 베이징시단따위예청 등지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8월과 9월에 걸쳐 7개점 추가 오픈이 확정되어 있는 등 올해 총 60여개의 매장을 통해 200억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시장에서 200개점을 확보해 1천억원의 공격적 성장을 목표하는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내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국내사업 매출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EnC」2012년 중국 200개점, 1천억 목표
지난해 9월 베이징 왕푸징백화점 1호점 오픈을 통해 고가 여성복 시장에 본격 진출한 「EnC」는 중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패션한류를 선도해 온 이랜드 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캐주얼에 치우쳐 있는 중국사업의 위상을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중국 고가 여성복 시장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낸 「EnC」는 중국 현지 특성에 맞는 이랜드그룹의 성공적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여성의 표준 체형 패턴을 개발하고 라이프스타일과 선호 아이템을 집중 분석해 「EnC」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어냈다.
이랜드그룹 중국시장 1조 매출 돌파를 계기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2020년 중국 패션사업 10조 육성 비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EnC」고급 여성복 시장 성공적인 진입에 이어 올 하반기 「데코」「96뉴욕」「아나카프리」등도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EnC」상품고급화 전략 중국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EnC」의 성공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는 디자인력 등 상품 기획력에 대한 향상과 VMD, 매장 고급화 등 다각적인 투자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해 데코네티션 새 사령탑으로 김광래 대표가 부임한 이후 디자인 감성과 시스템이 결합된 고부가가치의 첨단 여성복 기업으로 조직문화를 새로이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힘과 역량, 인재와 자본을 투자한 대규모의 혁신 작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상품 차별화와 혁신과정을 통한 브랜드 가치와 상품 고급화 및 마케팅 전략 등이 어우러져 한국시장에 이어 중국시장에서도 성장 탄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nC」는 선기획을 통한 전략상품 적중과 함께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매출 시너지를 높여 지난 1분기에 30%의 신장률을 이끌어냈다. 롱재킷, 니트 가디건, 앨리스 캐릭터 티셔츠 등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며 리오더 행진을 이어갔으며 새로운 스타일로 변형된 재킷 상품도 판매효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이어졌다.
「EnC」'프레스티지’ 라인 붐업 기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EnC」는 올하반기 페미닌 감성의 시크한 캐주얼 ‘프레스티지’ 라인을 출시해 신규 고객창출에 나설방침이다. 지난해 일부매장을 통해 마켓 테스트를 거친 「EnC」프레스티지 라인은 고급스럽고 손맛이 있는 정교한 테일러링을 통한 완성도 있는 캐주얼 라인으로 트렌디하지만 웨어러블한 상품군이다. 전체 물량의 30% 비중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기존 상품에 비해 20%정도 비싸게 책정되었다.
코트, 재킷 등 아웃터를 중심으로 니트와 이너웨어까지 토털 코디상품으로 제안되며 롯데본점과 롯데잠실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레스티지’ 라인이 복합구성된 메가숍이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EnC」는 추후 앨리스 및 위트있는 시즌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 유니크한 트렌드숍을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EnC」앨리스는 스마트하고 유머러스하며 러블리한 감성의 2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특별한 캐릭터로 향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앨리스 캐릭터를 특화시키고 마케팅, VMD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노출빈도수를 극대화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EnC」의 광고 및 매장 인테리어의 고급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 하반기 ‘칼리 클로스’를 기용한 광고 비주얼도 「EnC」의 독특함과 페미닌 감성을 아티스틱한 요소와 결합시켜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과 실용적이면도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밝고 젊은 컬러 제안을 통해 한층 럭셔리한 캐주얼 브랜드의 깊이와 차별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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