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1-15 |
육스네타포르테, 왕세자 재단과 영 디자이너와 장인 지원
육스네타포르테(YNAP)는 영국 왕세자 재단과 손잡고 미래를 위한 '젊은 디자이너와 장인 육성'에 함께 나섰다.
육스네타포르테(YNAP) 그룹은 지난 11월 14일(현지시간) 영국 왕세자 재단(The Prince’s Foundation)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 디자이너와 장인들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YNAP그룹의 페데리코 마르케티 회장 겸 CEO와 영국 왕세자 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찰스 왕세자는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럭셔리 기성복 컬렉션을 제작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그 일환으로 패션 전공 학생들이 왕세자 재단이 위치한 스코틀랜드 아이셔의 덤프리 하우스에서 직접 디자인한 남녀 기성복 캡슐 컬렉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밀라노에 있는 토리노 폴리테크니코 공대가 선정한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캡슐 컬렉션은 올해로 사망한 지 500주년이 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과 이탈리아와 영국의 섬유 공예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다.
↑사진 = 왼쪽부터 왕세자 재단 회장 찰스 왕세자와 YNAP 그룹 회장 겸 CEO 페데리코 마르케티
한편 영국 출신의 6명 졸업생들은 4개월에 걸친 단기 럭셔리 제품 생산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이 과정을 통해 울, 캐시미어, 실크로 작업하는 럭셔리업계의 상품 개발 과정을 배우게 된다.
캡슐 컬렉션은 2020년 미켈란젤로 재단이 주최하는 유럽의 장인 정신을 기리는 '도구의 인간(Homo Faber)'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자신 사업을 지원하기 이해 왕세자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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