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1-07 |
형지에스콰이아,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첫 흑자전환 성공
경영효율화와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39억원 적자에서 올해 41억원 증가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가 올해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와 경영효율화 및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2015년 법정관리 졸업과 패션그룹형지 인수 이후 처음으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영숭 전무는 사업조직 재정비, 온라인 등 新유통 채널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고, 그 결과 회사의 매출액은 제59기(2018.7.~2019.6) 기준 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일반기업회계 기준으로 39억원 적자에서 2억원 흑자로 41억원 증가를 이뤄냈다.
그 동안 경영성과에 발목을 잡았던 구두 상품권을 2018년 말에 폐지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었으나, 꾸준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점차 실적이 개선됐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신설된 구두 부문 에서도 경쟁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패턴이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로 이동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해당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자사몰은 물론,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커머스 입점을 늘려나가며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NS홈쇼핑과 전략적 제휴로 판매경로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내년에도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전략 제품 및 전용 브랜드 런칭을 계획해 효율화 및 브랜드 재정비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매장 내 경험을 다양화하고 최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비효율 매장은 축소하면서 전략운영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새로운 매장운영 방식을 시도하고 과도한 할인판매를 지양하여 내실 효율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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