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1-06 |
고급 자동차 페라리,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손잡았다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그룹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의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Ferrari)가 역시 이탈리아를 대표라는 럭셔리 그룹 조르지오 아르마니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페라리의 CEO 루이스 카밀레리는 지난 11월 5일(현지시간) 자동차 그룹의 분기별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의류와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확장해 브랜드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9억1천5백만 유로(약 1조 1,724억 원)의 순매출과 1억6천9백만 유로(2,16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를 마감했다.
페라리는 이번 아르마니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세가지 분야로 사업을 다변화시킬 예정이다. 먼저 어패럴과 액세서리를 선별 출시하고 두번째 테마 파크와 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페라리의 모터 레이싱 DNA로 젊은 세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페라리 자동차 소유자들을 위한 일련의 독점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집증한다.
↑사진= 페라리의 CEO 루이스 카밀레리
한편 루이스 카밀레리는 "페라리 브랜드 제품의 시장 가치는 현재 8억 유로(약 1조 255억 원)에 달한다. 앞으로 너무 많은 기존 라이센스 계약을 절반으로 줄이고 제품 카테고리도 30%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아르마니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전체 제품군의 품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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