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1-05 |
안타 스포츠, IOC 공식 유니폼 공급업체로 선정
'중국의 나이키'라고 불리는 안타 스포트가 중국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공식 스포츠웨어 유니폼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안타 그룹의 딩스충 회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공식 스포츠웨어 유니폼 공급업체로 안타 스포츠(Anta Sports Products Limited)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안타 스포츠는 이번 협정에 따라 2022년 말까지 2020 로잔 동계 유스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2022 다카르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IOC 위원들과 직원들에게 스포츠 의류 유니폼을 포함 신발, 액세서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공식 스포츠웨어 유니폼 공급 업체로 선정된 안타 스포츠는 지난 1991년에 설립, 중국의 나이키로 불리며 중국내 로컬 스포츠 브랜드 중 매출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한 안타 그룹 회장 겸 CEO 딩스충.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올림픽 위원회의 공식 스포츠 의류 파트너로 참여해왔왔으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18 브에노스 아이레스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IOC 유니폼을 제공했다. 안타 그룹의 회장 겸 CEO 딩스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안타 스포츠를 전개하는 안타 그룹은 현재 중국 내수 시장에서 69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안타 그룹은 현재 중국에서 안타를 비롯해 휠라, 코오롱스포츠, 미국과 일본, 영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NBA, 데상트, 스프란디의 운영권을 소유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 브랜드로는 안타 키즈, 휠라 키즈, 홍콩에서 설립된 아동복 브랜드 킹카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안타 그룹은 휠라코리아와 함께 현지 법인 풀 프로스펙트를 설립해 성공 신화를 썼다. 안타 그룹과 휠라코리아는 각각 지분 85%, 15%를 가지고 있다. 불과 8년만에 10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 현재 중국 전역에서 1,1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6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중국 진출 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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