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0-30 |
국내 유통업체 9월 매출 전년비 2.7% 증가, 온라인 17.8% 성장
오프라인 -5.0% 감소...백화점 여성캐주얼 -17.8%, 아동스포츠 -9.6%, 잡화 -8.6%, 남성 -6.2% 하락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자원부가 발표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동향을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7.8%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보다 이른 추석과 추석 선물세트 수요가 전월로 이동하면서 식품 판매가 감소했고, 전년대비 고온으로 인해 패션잡화 판매 감소로 인해 전체 매출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은 계절용 소형가전 및 생활용품 판매 증가로 인해 가전문화 및 생활가정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도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체 유통어체의 가전문화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19.3%, 생활가정 10.7%, 유명브랜드 14.7%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패션잡화는 전년동월대비 -0.8%, 식품 -2.8% 감소했다.
특히, 온라인판매중개와 온라인판매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계절용 가전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26.1%), 생활가구(37.0%), 패션의류(18.1%), 화장품(20.7%)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20.5% 증가했다.
또 온라인판매도 소형가전의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48.1%), 패션의류(13.0%), 스포츠(11.7%), 화장품(11.9%), 아동유아(28.2%) 등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11.0%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의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고온에 따른 겨울 역시즌 상품과 가을 신상품 판매 부진으로 여성정장(-4.7%), 여성캐주얼(-17.8%), 남성의류(-6.2%), 잡화(-8.6%), 아동스포츠(-9.6%) 등 모두 감소해 패션 부문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대형마트도 전년대비 고온에 따른 가을 신상품 판매 감소로 의류(-22.3%)의 매출이 감소했고, 전년대비 이른 명절로 인해 선물세트 판매가 감소하면서 식품 매출도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함께 하락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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