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10-24 |
SMCP, 엘리나 쿠스나 남성복 '드 퓌르사크' CEO로 임명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를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그룹 SMCP는 최근 인수한 럭셔리 남성복 '드 퓌르사크'의 신임 CEO로 엘리나 쿠스나를 임명했다.
↑사진 = SMCP그룹이 인수한 남성복 '드 퓌르사크' 신임 CEO 엘리나 쿠수나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를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그룹 SMCP는 지난 10월 23일 최근 인수한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드 퓌르사크(De Fursac)'의 신임 CEO로 엘리나 쿠스나를 임명했다.
프랑스 패션 그룹 SMCP는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엘리나 쿠수나(Elina Kousourna)가 최근 인수한 남성복 브랜드 '드 퓌르사크'를 이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신임 CEO 엘리나 쿠스나는 오는 11월 19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973년에 설립된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프랑스 남성복 브랜드 '드 퓌르사크'는 CEO 에디몽 코헨이 1990년부터 30년 가까이 브랜드를 이끌왔으며 그는 회사를 떠나지 않고 감독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드 퓌르사크'는 지난 2018년 4,140만 유로(약 545억 원) 매출로 5.4% 판매 성장율을 보였다.
그리스 출신의 신임 CEO 엘리나 쿠스나는 그동안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CP 그룹에서 전략, 디지털과 개발 책임자로 활동했다. SMCP 그룹은 여성복 산드로, 마쥬, 끌로디 피에로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텍스타일 & 어패럴 회사인 산동 루이가 소유하고 있다.
2017년 그룹의 주식공개상장(IPO)에서 핵심적인 역활을 한 엘리나 쿠수나는 현재 '드 퓌르사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알릭스 르 나오르와 함께 브랜드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엘리나 쿠스나는 SMCP에 입사하기 전, 로레알 그리스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보스턴 컨설팅 그룹으로 이직했다.
올해 35세의 신임 CEO 엘리나 쿠수나는 이제 드 퓌르사크를 SMCP에 통합하는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회사가 남성복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야심찬 국제적 확장 계획을 시범적으로 실행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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