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9-10-14 |
2020 S/S 서울패션위크, 10월 14일부터 6일간 대장정 돌입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일반인 티켓 판매, 명예 디자이너 전시 등 공공성을 강화한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으로 대중에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하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6일간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SPC, NHN고도, 미샤,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WWD, 동아TV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하며, 명예 디자이너 설윤형 아키아브 전시 ‘형형색색’을 시작으로, 32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1개의 기업 브랜드 쇼(데무 박춘무), 해외 교류 패션쇼로 진행되는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의 패션쇼 등 34회의 서울컬렉션이 열린다. 여기에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진 = 명예 디자이너 설윤형 아키아브 전시 ‘형형색색’
또한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Generation Next) 패션쇼와 지난 시즌부터 도입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으며, 12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수주박람회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롭게 부임한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 공공성을 강화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중에게 한걸음 다가가고 비즈니스는 단단하게 다진 ‘2020 S/S 서울패션위크’를 면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사진 = 애슐리 윌리암스의 2020 봄/여름 컬렉션
▶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로 서울패션위크 위상 강화
이번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유통 업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한다.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UAE 등 신흥 패션 마켓인 아시아 12개국의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들로 구성되어 K 패션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잘 알려진 세계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센스(캐나다), 매치스패션(영국), 네타포르테(영국), 모다 오페란디(미국), 마이테레사(독일), 루이자비아로마(이탈리아) 등의 바잉 디렉터 또는 시니어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서울패션위크와 E-커머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패션 미디어 WWD와 협력하여 디지털 콘텐츠도 강화한다. 현장 스케치, 인터뷰 등 현장감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장 빠르게 패션 관계자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WWD와 함께 서울패션위크 스페셜 에디션을 발간하고 현장에 배포해 인쇄물로도 서울패션위크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서울패션위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신뢰도 높은 디자이너 및 컬렉션 정보 제공 등 고퀄리티 콘텐츠로 비즈니스와 연계 가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영국 런던패션협회와의 해외 교류 일환으로 애슐리 윌리엄스의 동명 브랜드 ‘애슐리 윌리엄스’ 패션쇼를 개최한다. 애슐리 윌리엄스는 영국에서 잘 알려진 컨템퍼러리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로 기발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위트 있는 룩들을 선보인다. 런던패션위크 기간 동안 꼭 봐야 하는 패션쇼로 인기몰이 중인 애슐리 윌리엄스는 셀러브리티 사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의 멘토링 세미나
▶ 한층 강화된 공공성으로 대중성 확보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중의 참여를 기다린다. 오프닝 전시인 ‘형형색색’은 가장 한국적인 옷을 만들어온 디자이너 설윤형의 45년 아카이브를 되돌아보는 전시로 15일부터는 일반 대중들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글로벌 패션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은 학생∙대학생∙패션계종사자 등이 참가할 수 있다. 19일에 진행되는 ‘멘토링 세미나’는
글로벌 공통 이슈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패션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가 신설되었다. 이는 서울패션위크가 지닌 공공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서울컬렉션 패션쇼 티켓 좌석 중 일부를 온라인과 현장에서 판매한다. 이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온라인은 10월 7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패션쇼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던 패션 관련 학과 학생이나 대중에게 갈증을 해소할 방법을 마련했다.
↑사진 =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 중인 전미경 거울패션위크 총감독
패션, 뷰티 브랜드는 물론 F&B 브랜드와도 협업하여 DDP 어울림 광장 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SPC 그룹에서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품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는 360도 무빙 촬영존, 아이스크림 ATM 체험존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NHN 고도 부스에서는 소상공인 성장지원 캠페인 ‘Make My Brand' 일환으로 전문 패션 포토그래퍼와 함께 샵바이 스냅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뷰티 브랜드 미샤 부스에서는 베스트셀링 립스틱 데어루즈 전 색상의 체험과 함께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하며 패션브랜드 닥터마틴은 오리지널 라인과 뉴 글로벌 캠페인 ’TOUGH AS YOU‘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패션쇼는 동아TV가 DDP 어울림광장의 대형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생중계 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동아TV에서 방송하는 네이버 브이 스타일라이브(V StyLive) 채널에서도 전체 컬렉션을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편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인 서울패션위크의 총감독직을 맡게 되어 설레면서도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E-커머스 및 리테일과 협력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실시간 비즈니스를 연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K-뷰티, K-팝, K-아트 등 K-컬쳐와 협업하여 K-스타일 페스티벌로서 서울패션위크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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