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7-25 |
이랜드, 중국의 ‘중화자선상’ 수상
국내 패션기업으로 처음 … 순이익 10% 환원
이랜드가 중국의 ‘중화자선상’을 수상했다.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중국 이랜드는 1994년 중국 진출 이후 줄곧 힘써 온 사회공헌활동을 힘입어 ‘중화자선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중화자선상’은 중국 정부의 민정부(국내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주관 하는 사회공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개인과 단체로 나눠 5개 부분에서 공개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이랜드는 이 중 네슬레, HSBC 등과 함께 ‘최고자선 외국기업’ 에 12개 수상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2009년 중국 삼성에 이은 두번째이다.
이랜드는 사회공헌 경영정신에 따라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서도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11년째 상하이에 있는 나병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02 년 시작한 장애인 의족지원은 1000여 명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했다.
2005 년 이후 120명이 넘는 백혈병 환자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재난 지역에 지금까지3만개(30억원 가량)의 긴급구호키트를 보냈다. 5000명의 빈곤층 자녀를 선발, 고등학교 3년 학비 전액(65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올해 새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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