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0-02 |
이랜드월드, 실용적인 프리미엄 여성복 'W9(더블유나인)' 런칭
내년 1월 1호점 오픈, 2020년 80개 매장, 연매출 1000억 메가 브랜드 도전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실용적인 프리미엄을 앞세운 여성복 브랜드 「W9(더블유나인)」을 런칭,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W9」은 이랜드월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당신 그대로의 당신’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고급스러운 뉴트럴 톤 중심의 톤온톤 설계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모던 캐주얼룩이다.
상품은 이랜드월드만이 가지고 있는 소재 전문 지식과 생산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한 프리미엄 소재 중심의 아우터와 프렌치 리넨, 몽골 캐시미어 등의 시즌 아이템을 주력으로 한다.
이랜드월드는 올 초 이랜드 내 여성복 전문가들로 새로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W9」 런칭을 준비했다.
「W9」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그에 따른 고객의 니즈를 깊이 있게 분석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브랜드의 핵심가치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우선 「W9」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 6가지 핵심 아이템 중 프리미엄 소재인 캐시미어 아이템을 먼저 선보인다.
캐시미어는 채취 과정이 까다롭고 여기에 복잡한 유통 과정이 더해지면서 국내에서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왔다. 그러나 내몽골 에르도스 시티의 캐시미어 전문 생산 라인과 제휴하고 이랜드월드가 쌓아온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 구성이 가능했다.
하얀 털의 귀한 산양인 ‘알바스’의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한 캐시미어 카디건과 풀오버, 편하게 걸쳐도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원피스와 셋업 등 브랜드의 모던한 감성이 느껴지는 디테일을 포인트로 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 유입이 활발하도록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캐시미어 스웨터는 15만원대, 캐시미어 머플러는 9만원대로 판매한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W9」 특유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원사 DIY와 퍼스널 컬러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W9」은 올해 신세계백화점 3곳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브랜드의 매력적인 감성과 높은 가성비 상품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후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한다.
한편, 「W9」는 내년 1월 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총 80여개 매장, 연 매출 1,000억의 메가 브랜드에 도전한다. 이 중 온라인 매출 목표를 500억으로 잡고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상품 전개를 시작할 예정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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