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10-02 |
스튜디오 톰보이, 맨즈라인 런칭과 함께 16개 팝업 진행
신세계 강남, 롯데 본점, 현대 신촌점 등에 팝업 운영...오버핏 강조한 코트, 니트, 셔츠 등 선보여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이달 초 남성 전용 컬렉션 ‘맨즈라인’을 출시하며 전국 주요 백화점에 남성 단독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남성 팝업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매장은 백화점 내 남성 컨템포러리 층에 입점되며, DKNY, 시스템옴므 등 국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번 맨즈라인은 「스튜디오 톰보이」 여성복 매장을 방문해 오버사이즈 티셔츠, 와이드 팬츠 등을 구매해가는 남성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기획됐다.
특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트렌치코트, 겨울 코트 등의 아우터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의 남성복을 선보이게 됐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맨즈라인은 성별과 스타일의 경계를 넘어선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남녀를 구분 짓지 않는 패션)’를 컨셉으로 하며, 시즌에 구분 없이 오래도록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몸에 붙는 슬림핏이 주류를 이루는 기존 남성복 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이번 시즌 「스튜디오 톰보이」의 맨즈라인은 코트와 패딩 등 다양한 아우터를 주력상품으로 출시한다. 기본에 충실한 디테일에 긴 기장과 차이나 칼라로 포인트를 준 싱글 코트부터 올 가을 유행인 체크 패턴에 울 혼방 소재로 포근함을 연출한 채플린 체크 코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올 가을∙겨울 빼놓을 수 없는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보아 플리스 재킷과 루즈핏의 맨투맨, 니트 등도 함께 출시한다.
제품 가격대는 티셔츠 및 맨투맨 3~10만원대, 팬츠 10만원대, 경량 다운 10만원대, 재킷 20~30만원대, 코트 30~60만원대 등이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맨즈라인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성수동에 위치한 퓨쳐 소사이어티(Future Society)에서 특별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그간 「스튜디오 톰보이」의 캠페인 아카이브와 함께 새로운 남성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도 할 수 있는 QR 스토어로 운영된다.
한편, 「스튜디오 톰보이」의 맨즈라인은 스타필드 코엑스점과 하남점 등 일부 「스튜디오 톰보이」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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