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9-26 |
길게 더 길게!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롱패션'
긴 기장의 원피스와 스커트 인기 예감...울 니트 소재, 셔츠 형태 등 다양한 디자인 등장
올 가을은 길게 입자!
올 가을 롱 스커트가 거리를 수놓고 있다. ‘나를 위한 편안한 옷'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짧고 불편한 미니스커트 보다 긴 기장의 원피스, 스커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롱 스커트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여성성을 부각시켜주는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패션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디자인의 롱 스커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블랙, 네이비 등 계절감을 드러내는 클래식한 색상부터 독특한 패턴이 포인트로 적용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끌로에(Chloé)」는 긴 기장의 블랙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하늘하늘한 주름 장식과 높은 네크라인, 손등을 덮을 정도로 긴 소매가 우아한 멋을 더한다. 여기에 플란넬(부드럽고 가벼운 모직) 소재의 네이비 랩 스커트를 겹쳐 입으면 색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소재와 톤-온-톤의 매치가 은은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 사진 : 끌로에 2019 F/W 컬렉션 롱 원피스와 롱 랩 스커트
「알렉산더왕(alexanderwang)」은 올 가을 셔츠와 원피스가 레이어드 된 롱 슬립 드레스를 선보였다. 체크 패턴의 화이트 면 셔츠에 광택감 있는 롱 블랙 드레스가 겹쳐진 형태로, 여유로우면서 동시에 도발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리스(REISS)」는 이번 시즌 따뜻한 니트 소재 스커트부터 여성스러운 플리츠 스커트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롱 스커트를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울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니트 스커트는 화려한 허리 벨트가 내장되어 있어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셔츠와 블라우스, 니트 스웨터 등과 함께 입어 다양한 가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깃털 패턴의 롱 셔츠 원피스는 캐주얼하면서 동시에 감각적인 멋을 더한다. 블루 톤의 그라데이션이 화사한 플리츠 스커트와 하단의 레이스 장식이 여성스러운 롱 블랙 스커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에 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마케팅 담당자는 “롱 스커트는 캐주얼한 옷차림은 물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옷차림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서 “질감을 달리한 소재로 위아래를 맞춰 입거나 독특한 패턴이나 벨트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감각적인 가을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 리스 2019 F/W 롱 스커트 캠페인 이미지
↑ 사진 : 알렉산더 왕 2019 F/W 컬렉션 롱 스커트
↑ 사진 : 알렉산더 왕 2019 F/W 컬렉션 롱 원피스
패션엔 이민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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