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9-26

[리뷰] 메탈릭 엘레강스, 2020 봄/여름 생 로랑 컬렉션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열린 생 로랑 2020 봄/여름 컬렉션은 화려한 런웨이 쇼에 우아함을 가져왔다. 특히 짧은 쇼츠의 컴백이 돋보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길이가 짧았다.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열린 생 로랑 2020 봄/여름 컬렉션은 에펠탑을 배경으로 수십개의 프로젝터 조명이 가득한 가운데 모델들이 런웨이를 행진했다.


생 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소니 버카렐로는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 앞에서 70년대 복고풍의 긴 유동적인 드레스와 반짝이는 골드 자수로 화려하지만 우아함을 강조한 컬렉션을 선보엿다.




생 로랑에서 4년차를 맞은 안소니 버카렐로는 이번 시즌 여성복 컬렉션을 통해 무릎 길이의 쇼츠, 하이 부츠, 반짝이는 시가렛 팬츠와 점프슈트를 선보였다. 특히 짧은 쇼츠의 컴백이 돋보였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길이가 짧았다.


차콜 그레이, 핀스트라이프-네이비, 블랙 데님 쇼츠는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베스트부터 벨벳 밴드 재킷에 이르기까지 짝을 이루며 이번 2020 봄/여름 컬렉션의 히어로 피스로 등장했다. 데님 버뮤다 쇼츠 역시 주목을 받았다.



깊은 네크라인의 시스루 탑 역시 필수템으로 선보여졌다. 보헤미안 스타일을 느끼고 싶다면 생 로랑의 골드 레이스의 프레리 드레스와 푸시-보우 블라우스를 시도해보면 될 듯 하다.


페스티벌 스타일인 컷오프 쇼츠 외에도 샤프한 컷의 블레이저, 러플 버튼-다운 오피스룩 등이 선보여졌으며 벨벳 더스터 코트와 원-숄더 드레스는 여성들의 소유욕을 자극했다. 라메 아이템과 몸에 딱붙는 고리바지(바짓가랑이 끝에 고리 끈이 붙어 있어서 발에 끼게 되어 있음)도 돋보였다.



이브닝 섹션도 돋보였다. 이번에는 모두 반짝이는 블랙을 선보였다. 모델 스텔라 테넌트가 섹시한 르 스모킹 슈트를 입고 오프닝을 장식했고 이어 턱시도 드레스, 섹시한 탱크 탑, 매끄러운 팬츠, 벨티드 점프슈트, 실크 디테일의 살짝 비치는 블라우스, 데님 컷오프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블랙 스팽글 장식이 강조된 다양한 쇼츠룩은 내년 봄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생로랑 2020 봄/여름 컬렉션은 슈퍼 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가 엄마와 함께 90년대를 풍미한 나오미 캠벨과 함께 모델로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90년대를 풍미한 흑진주 나오미 캠벨은 이번 생 로랑 컬렉션의 클로징 룩을 장식했다.


생 로랑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생 로랑의 클래식을 샤프하게 받아들였다"며 이번 패션쇼를 묘사했다.




프렌치 아이콘 캐서린 드뇌브, 생 로랑의 소유주인 커링 그룹의 프랑수아-앙리 피노 회장와 아내인 멕시코 출신 여배우 셀마 헤이엑, 록 뮤지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등이 패션 쇼장 앞 좌석을 빛냈다.


프랑스 럭셔리 재벌 커링 그룹은 생 로랑 외에 구찌와 발렌시아가와 같은 브랜드들도 보유하고 있다. 생 로랑은 현재 커링 그룹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커링 그룹은 오는 10월 24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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