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9-25 |
2019 F/W 란제리 트렌드는 '화사한 컬러, 섬세한 디테일'
남영비비안, 편안함은 필수 나만의 개성 표현한 가을 란제리 트렌드 제안
한낮 늦더위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채워지고 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변하고 있다.
겉옷과 마찬가지로 안에 입는 속옷도 가을을 맞이했다. 올 가을 란제리 트렌드를 알아보자.
▶ 개성 드러내는 화려한 색상 인기 계속
지난 2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에서 열린 세계 4대 2019 F/W 컬렉션은 네온, 레드, 퍼플, 골드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들이 주를 이루었다.
올 가을 란제리도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예년보다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다. 이들은 차분한 느낌의 뉴트럴 색상과 대비되며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이 중에서도 올 가을 돋보이는 색상은 핫핑크와 퍼플이다. 봄, 여름 란제리에서 보기 어려웠던 핫핑크, 퍼플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화려함으로 가을 여심을 공략한다.
「비비안」은 핫핑크 색상을 활용해 가을 신상 브라 및 슬립을 출시했으며, 채도 높은 퍼플, 레드, 그린 등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란제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남영비비안 강지영 디자인팀장은 “최근 전체적인 패션의 흐름이 란제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인 핫핑크, 퍼플 등의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멋스러운 란제리룩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레이스와 패턴으로 섬세한 디테일 강조
올 가을엔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레이스와 자수, 플라워 패턴 등을 사용한 디테일을 적극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특히 올 가을 란제리는 라인이 방해받지 않도록 디테일을 섬세하게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래지어 컵 전면에 섬세한 자수 레이스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컵 전체와 어깨끈까지 레이스로 연결해 화려함을 더하는 등의 방식으로 과감하지만, 어떤 옷을 착용해도 라인은 방해되지 않도록 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플라워 패턴도 인기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은 빈티지한 감성을 더하거나, 과감한 색상으로 표현해 화려함을 더해준다.
「비비안」이 새롭게 선보인 라운지 웨어는 그윽한 수채화 느낌의 플라워 무늬와 섬세한 레이스를 매치해 화사함을 극대화했다. 로브 가운과 민소매 원피스로 구성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트렌드는 계속
자기 몸 긍정주의의 확산으로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깨닫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속옷 역시 착용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위적인 볼륨감 대신, 밀착성을 높여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하면서 핏은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속옷과 다양한 스타일의 노와이어 브라렛 등이 출시됐다.
밀착성이 뛰어난 브라는 몸과 속옷 사이에 들뜨는 공간 없이 감싸줘 다양한 가슴 모양, 체형에도 자연스럽게 핏 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비비안」은 가을 신제품으로 밀착성이 뛰어난 ‘소프트핏(Soft Fit)’ 브라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소프트 패드는 가슴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컵 바깥쪽을 1cm 더 감싸주는 설계로 가슴을 깊이 있게 감싸준다.
또한 컵 밑받침부터 날개 전체에 적용된 스트레치 원단과 U자형 날개는 상체를 빈틈없이 감싸줘 밀참감과 더불어 군살까지 매끄럽게 정리해준다.
브라렛은 편안함과 더불어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기다. 「비비안」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브라렛은 편안한 착용감에 볼륨감까지 더한 제품이다. 노와이어 형태지만 패드가 내장돼 있어 가슴선을 아름답게 연출해주며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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