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9-20 |
샤넬, 2021 크루즈 컬렉션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개최
2016년부터 최근까지 본사가 있는 파리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 샤넬이 내년 5월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2021 크루즈 컬렉션을 게최한다.
↑사진 = 2020 샤넬 크루즈 컬렉션 피날레 장면
샤넬이 내년 5월 2021 크루즈 컬렉션을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개최한다. 샤넬 쿠바, 서울 등 해외 유명도시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해 온 샤넬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본사가 있는 파리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는 생전에 파리의 그랑 팔레를 원양 정기 여객선으로 바꾸어 2019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했으며, 칼의 후계자 버지니 바이르는 같은 장소를 기차역으로 바꾸어 2020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했다.
↑사진 = 서울에서 열린 2016 크루즈 컬렉션 피날레
그랑 팔레에서 우주 정거장부터 해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 샤넬은 오는 2020년 5월 7일 다시 해외로 나가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루노 파블로스키 샤넬 패션 부문 사장은 WWD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로 가게 되어 매우 기쁘며 특히 카프리 섬에서 패션쇼를 열게 되어 더욱 기쁘다. 카프리는 영감을 주는 장소로 버지니 비아르에게도 고무적인 곳이다. 우리는 사랑스러운 쿠르즈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버니지 비아르가 첫 데뷔작 2020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서 피날레 인사를 하고 있다.
카프리에서의 패션쇼는 지난 2월 칼 라거펠트 사망 이후 후계자가 된 버지니 비아르가 주도하는 두번째 크루즈 컬렉션이다.
샤넬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가브리아 샤넬은 1920년대부터 고객들에게 요트, 해안 휴양지, 스파 타운 그리고 리비에라와 베니스의 리도 비치와 같은 다양한 여름 휴양지를 위한 가볍고 편안한 디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버지니 비아르는 가브리알 샤넬과 칼 라거펠트를 계승하는 샤넬 헤리티지의 여유로운 미학이 담긴 크루즈 컬렉션을 이탈리아 활주로에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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