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9-17 |
삼성물산 하티스트, 휠체어 장애인 위한 '매직핏 코트' 전개
앉아서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 터널형 액션 밴드와 마그네틱 버튼으로 실용성과 세련미 가미
「하티스트」가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매직핏 코트’를 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장애인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가 올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대표 아이템인 코트를 비롯해 22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하티스트」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앉아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매직핏 코트’를 내놨다.
일반 코트는 뒷부분의 길이가 길어 휠체어에 앉을 경우 엉덩이에 옷이 눌려 원단이 망가지고 움직임도 불편했는데 「하티스트」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접목된 코트는 이런 문제점이 해소됐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코트의 앞뒤 기장 차이를 주어 앉은 자세에서 뒤쪽은 엉덩이 선에 길이를 맞추고, 앞면은 허벅지를 덮는 길이감으로 디자인했다.
또 활동성을 고려한 액션 밴드를 업그레이드한 ‘터널형 액션 밴드’를 코트에 적용했다. 코트 뒤쪽 등판 상부 전체에 신축성 저지(Jersey) 원단을 사용한 ‘터널형 액션 밴드’로 활동성을 대폭 높였다. 손목 부위에는 니트 밴딩 소재를 덧대어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췄다.
휠체어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코트 뿐 아니라 트렌치, 재킷, 셔츠, 팬츠, 니트 등 22개 스타일의 남성과 여성 상품으로 올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터널형 액션밴드(Action Band)/구김이 덜 가는 소재가 적용된 코트, 코듀로이 재킷, 보머 점퍼 등 아우터, 마그네틱 버튼과 액션밴드가 적용된 싱글/체크셔츠, 밑위길이/벨트고리/사이드지퍼 등이 적용된 팬츠 등이다.
여성들을 위해 가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구겨지는 부분이 없도록 트렌치의 길이를 조절했고, 활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어깨와 등쪽 부분에 넉넉하게 공간을 주어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하티스트」는 이번 시즌에도 9개의 숨겨진 기능성을 최대한 살려 상품에 적용했다.
등판 상부 전체에 신축성 저지(Jersey) 원단으로 활동성을 극대화한 터널형 액션 밴드, 쉽게 단추를 채울 수 있는 마그네틱 버튼, 한 손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고리형 지퍼고리, 구김이 덜 가는 최적의 핏, 앉은 자세에서도 편한 밑 위 길이, 입고 벗을 때 여유를 주는 긴 지퍼, 디자인만 살린 페이크 포켓, 바지 밑단 벨크로 오픈 디테일, 바지 양쪽 사이드 지퍼 등이다.
또한, 「하티스트」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하기 어려운 휠체어 장애인들의 상황을 고려,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무료 반품 및 교환, 상세 사이즈 가이드 및 구매 고객 대상 1:1 해피콜을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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