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9-09-17 |
올 가을엔 니트 풍년! 가성비 최고 인기 스웨터 신상 15
올 가을 얼씨룩의 유행으로 뉴트럴 톤의 스웨터를 포함 머리에서 발끝가지 니트 풍년이다. 새로 출시된 가성비 최고 인기 스웨터 신상 15를 소개한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멋을 내고 싶은데 무엇을 입을지 고민이 된다면 뉴트럴 톤의 포근한 가을 스웨터부터 시작해 보자. 스웨터는 멋도 살리고 일교차도 극복할 수 있는 믹스매치 최적의 아이템이다.
스웨터를 대개 ‘니트(Knit)’로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니트와 다르다. 니트는 패션업계에서 '다이마루’로 통칭되는 편직기에서 둥글게 마무리되는 원단으로 짜여진 편직물의 총칭이다. 즉 속옷 원단과 티셔츠도 모두 니트인 셈이다.
스웨터의 어원은 스웨트(sweat:땀흘리기)로 처음에는 운동복으로 입었으나 1891년 아이비리그의 축구 선수들이 땀받이로 입는 유니폼으로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신축성이 좋아 활동하기 자유로우며, 따뜻하고 가벼우며 손질도 까다롭지 않아 운동복 외에 일상복으로 많이 입는다. 여성복 스웨터를 유행시킨 사람은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다.
스웨터 모양은 머리에서 뒤집어쓰는 풀오버 형과 앞트기의 카디건 형으로 구별된다. 풀오버는 앞뒤에 트기가 없는 것으로 있어도 눈에 안 뜨이는 것이 많으며, 네크라인은 V자형 ·둥근형 ·터틀 형이 대부분이다. 카디건은 앞이 끝단까지 트여 단추나 지퍼로 여닫으며, 네크라인은 V자형이나 깃이 달렸고 블라우스 등의 상의 위에 걸쳐 입을 수 있다.
자칫 나에게 맞지 않는 스웨터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어 자신의 체형이나 아우터 스타일에 따라 소재나 패턴을 신경을 써서 골라야한다. 너무 굵은 꽈배기 모양이나 간격이 넓은 가로줄무늬, 큰 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은 실제 체격에 비해 비대해 보일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스웨터, 루즈한 원피스, 투피스, 심지어 니트 레깅스까지 머리에서 발끝가지 니트를 즐겨도 좋을 만큼 니트 풍년이다. 특히 얼씨룩의 유행으로 뉴트럴 톤의 스웨터가 주목받고 있다.
뉴트럴 컬러의 스웨터에 여성스러운 플레어 스커트나 섹시한 레깅스 팬츠를 코디하면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지난 주에 열린 2020 봄/여름 뉴욕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스웨터가 대세였다. 터틀넥 스웨터는 흘러내리는 스커트나 여유있는 팬츠 위에 걸친 캐주얼하고 두툼한 니트 스타일부터 청바지 안에 집어 넣거나 코트 안에 입은 구조적인 버전까지 다양한 행태로 나타났다.
뉴트럴 스웨터는 플레어 스커트와 블랙 레깅스, 루즈한 팬츠와 스키니 진, 셔츠와 티셔츠, 가죽 팬츠 등 거의 모든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며 올 가을에도 다양한 뉴트럴 스웨터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2020 봄/여름 뉴욕패션위크의 스트리트 사진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올 가을 신상을 소개한다.
1. H&M의 아늑한 골이 지게 짠 터틀넥 스웨터(25달러)
2. 섬싱 네이비의 얼룩이 있는 플렉트 크루넥 스웨터(47달러)
3. 모든 아이템과 잘 어울리는 어반 아웃피터스의 빅토리아 오버사이즈 V-넥 스웨터(59달러)
4. 프리 피플의 마이 온린 선샤인 스웨터(108달러)
5. 블랭크NYC의 캐이블 니트 그루넥 스웨터(78달러)
6.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탑샵의 크루넥 스웨터(60달러)
7. 사무실에서 요긴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트&로웨의 엘보우 디테일 티피드 카디건(89달러)
8. 스포티한 느낌이 나는 H&M의 하이 칼라 스웨터(20달러)
9. 가을 옷장에 꼭 필요한 H&M의 니트 터틀넥 스웨터(30달러)
10.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잘 어울리는 어번 아웃피터스의 비러브드 박시 터틀넥 스웨터(79달러)
11. 귀여운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프리 피플의 코코아 스웨터(148달러)
12. 가죽 팬츠와 잘 어울리는 탑샵의 모크넥 스웨터(75달러)
13.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인 H&M의 니트 돌만-슬리브 스웨터(35달러)
14. 섬싱 네이비의 V-넥 스웨터(57달러)
15. 와이드 커프가 매력적인 빌라의 롤넥 스웨터(45달러)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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