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9-11

[리뷰] 럭셔리 스포츠웨어, 2020 봄/여름 톰 포드 컬렉션

지난 6월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디자이너 톰 포드는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승강장에서 럭셔리 스포츠웨어의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6월 미국패션디자이너협의회(CFDA) 회장으로 임명된 디자이너 톰 포드는 '럭셔리 스포츠웨어'라는 인상적인 2020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임 회장에 취임한 톰 포드는 뉴욕과 로스엔젤리스에서 여러 차례 토론을 통해 이사회 멤버십을 다양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욕패션위크를 앞두고 카라 로스와 조지나 채프먼 등 논란이 된 4명의 이사진을 퇴출시키고, 버질 아블로 등 젊은 4명의 신임 멤버를 이사진에 임명하기도 했다.



톰 포드는 운행이 중단된 버려진 지하철 승장장을 2020 봄/여름 패션쇼 장소로 결정했다.



뉴욕 최초의 담섬 레스토랑 놈와타팔러에 처음 모인 패션쇼 관람객들은 네온 불빛이 자리를 안내하는 하얀 지하철 타일의 어두운 계단을 내려가지 전, 음료와 에피타이저를 즐겼다.


완벽한 무대 연출을 통해, 톰 포드는 잊혀진 공간을 무대 조명과 쿵쾅거리는 음악 그리고 심지어 휴대용 에어컨까지 완비된 그런지-글램 런웨이로 바꾸었다. 일반 통근자들까지 패션쇼를 통해 큰 즐거움을 얻었다.



톰 포드의 2020 봄/여름 패션쇼는 짧은 소매가 어깨까지 올라간 저지 스쿱넥 티와 화이트 새틴 스커트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새틴 블레이저들은 특징상 강하게 커팅되었고 엘라스틱-웨이스트 나일론 바스켓볼 반바지와 함께 매치되었다. 꼭맞는 플라스틱 탑은 이세이 미야케를 거쳐 이브 생 로랑의 라랑누 가슴판에 대한 사랑스러운 오마주였다.


또한 톰 포드는 럭셔리 스핀으로 스트리트웨어를 선보이거나 스트리트웨어 스핀으로 럭셔리를 선보였다. 새틴 탑과 짝을 이룬 볼 스커트는 비트-업 화이티 티보다 여유로워 보이도록 커팅되었으며, 블랙 실크 반바지는 오버사이즈 파스텔 블레이저와 매치되었다. 헐렁하게 주름이 잡힌 점프슈트와 블랙 가죽 모토 재킷과 브라도 눈길을 끌었다.



남성복은 톰 포드의 전형적인 아주 날카로운 테일러링의 화이트 크로커다일 재킷, 그리고 퍼플과 그린 컬러의 애니멀 프린트 블레이어와 함께 훨씬 더 성공적인 룩을 보여주었다.


톰 포드는 가죽 브래지어 위에 드레스 코트를 입히고, 줄무늬 비키니 상의가 드러나도록 점프슈트를 자르고, 몸에 딱 붙는 타이츠 등을 선보였다. 즉 톰 포트의 시그너처인 섹시미를 '네이키드 트렌드'로 선보였다.


톰 포드가 말한 위대한 미국 스포츠웨어 유산에 그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것은 오래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패션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믿음을 주는 디자이너 톰 포드의 자신의 패션 어휘를 넓혀가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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