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9-10 |
버질 아블로, 와병설 확산...지금은 과로로 인한 휴식중!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와병설이 확산되었다.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공개석상에서 모습이 사라지면서 와병설이 돌았다. 버질 아블로는 최근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는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엔지니어, 디자이너로 정상의 위치에 서있으며 스트리트 감성을 주입한 하이 패션으로 전세계 패션업계에 존개감을 과시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흑인으로 처음으로 루이비통의 새로운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발탁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세계에 걸친 DJ 공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버질 와블로의 바쁜 일정이 결국 건강을 헤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오프-화이트 피날레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는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는 2020 봄/여름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이는 자신의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2020 봄/여름 런웨이 쇼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그는 오는 10월에 계획된 나이키, 이케아, 보그의 '포스 오브 패션' 컨퍼런스는 물론 오는 11월에 애틀란타 하이 뮤지엄에서 열리는 자신의 전시회 '피규어 오브 스피치' 오프닝을 포함한 다른 공개적인 행사 참석도 취소했다.
버질 아블로는 "오랜 비행과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몸을 혹사하는 오버 페이스가 건강에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질 아블로는 그의 병세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밝지 않았지만, 그는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스태프들이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오프-화이트 패션쇼를 조정해 관객 참여 요소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성공적인 루이비통 남성복 데뷰 쇼를 바친 후 절친 카니예 웨스트와 눈물의 포옹을 하는 버질 아블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버질 아블로는 고향인 시카고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오프-화이트 측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버질 아블로는 건강상의 이유로 앞으로 몇 달 동안 업무와 여행을 여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에서 협력하는 브랜드를 포함해 루이비통 남성복과 오프-화이트 디자인팀과는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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