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7-07 |
신세계인터내셔날 7월 12일 코스피 상장
인지도, 성장성 확대와 경영 투명성 제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7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해성 대표는 지난 6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인지도와 성장성을 확대하고 경영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모가 밴드는 5만~6만5천원이며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월 23~24일 수요예측을 거쳐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청약을 받았다.
이 회사는 신세계가 지분 63.57%를 갖고 있는 패션업체로 외국 명품 브랜드 30개와 국내 자체 브랜드 6개를 전개하고 있다. 「아르마니」 「돌체 앤 가바나」 「코치」 등 럭셔리 브랜드와 「갭」 등 SPA브랜드를 수입하고 있고, 「보브」 「데이즈」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현재 톰보이의 공개매각 입찰에 참여해 인수 완료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로 편입해 별도 회사로 운영하며 2년 가량 정상화 과정을 거친 뒤 상황에 따라 합병을 결정할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 5천832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연평균 2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4조원을 이루는 것이 장기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보브」의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공모자금 1천억원 중 톰보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자금을 포함한 운영자금에 592억원, 단기차입금 상환에 394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인 신세계와 특수관계인 6인이 6개월 보호예수가 걸린 주식 486만4천43주(68.12%)를 보유하게 된다. 유통가능 물량은 187만3천357주(26.24%)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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