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7-07 |
패션협회, 패션산업 제 2 도약 추진한다
백화점 불공정 개선, 패션 산업 진흥법 제정 등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6월 29일 섬유센터 17층에서 인디에프의 제환석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 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원대연 회장은 “올해를 패션 산업 제 2의 도약을 위한 협회 위상 강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회원사 및 패션 산업 위상 제고를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패션협회는 사무국 보고를 통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협회 주요 사업인 백화점 불공정 개선 건의와 패션 산업 진흥법 제정 추진, 이천 패션 유통 물류단지 건립, 각종 패션전문인력 양성 교육, 회원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상반기 중 시행한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패션 문화 100년을 기념해 패션 역사에 공헌도가 높은 패션계 및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한국 패션 문화 100년 어워드를 신설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패션협회는 패션 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올해 10월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6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한국 총회를 개최해 패션쇼와 포럼 등 다양한 패션 문화 행사와 함께 참여국간 비즈니스 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브랜드 전시 및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인디디자이너페어(9월)와 문화재청 개청 50주년 패션쇼(10월), 제 4회 글로벌 패션포럼(10월), 제 29회 대한민국 패션대전(11월), 코리아 패션 대상 시상식(12월) 등 다양한 패션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회원사간 교류 활성화와 직무별 그루핑을 통한 효율적인 패션 산업 육성 과제 도출을 위해 소그룹모임을 활성 시킬 계획이다. 또한 패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익 대변자 및 대정부 공동 의견 공식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회원사 경영인, 디자이너, 학계, 컨설팅, 미디어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패션 산업 중장기 발전 연구회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날 참석자들은 최근 중소기업 중앙회와 공동 조사를 통해 발표한 백화점 불공정 거래행위 개선 요구 및 지속적인 유통 상생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패션업계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했다.
또한 패션 기업들의 숙원이었던 공동 물류단지 건립을 위해 애쓴 원대연 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대해 원대연 회장은 “공동 물류단지 건립은 같이 회원사 니즈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협회의 신뢰성 및 결속력 강화로 패션업계의 결집력을 보여준 대표적 공동 추진 프로젝트이다”며 “이는 회원사 위상 강화와 협회 수익력 확보에 공헌한 것으로 앞으로도 제 2, 3의 유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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