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19-08-19

영국 왕실 여자들이 준수하는 로얄 드레스 코드 10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영국 왕실 여자들은 외출할 때 지켜야 할 암묵적인 패션 규칙이 있다. 전통과 에티켓을 따르는 로얄 드레스 코드 10.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과 메건 마클 등 영국의 로얄 패밀리들은 일거수일투족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영국 왕실의 큰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우아하고 품위있는 로얄 스타일을  즐겨 착용하지만 평소에는 청바지와 플랫 슈즈 등 저렴한 스타일을 자주 입고 때로는 화려한 프린트와 레이스 등 대담한 패션도 즐겨입는 이 시대의 매혹적인 패션 아이콘이다.



지난해 해리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며 영국 왕실로 입성한 메건 마클은 어느새 영국을 대표하는 로얄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해리 왕자와 공식 약혼을 발표한 순간부터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게 된 메건 마클은 결혼과 임신, 출산 과정을 거치는 동안 헐리우드 배우를 능가하는 관심을 받고 수많은 공식행사에서 보여준 그녀의 패션감각은 단순 패셔니스타를 뛰어넘어 메건 마클 현상으로 이어졌다.


전통적인 왕실 관행을 깨고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약혼 발표때도 스타킹 없이 맨다리로 구두를 신고, 크로스바디로 백을 착용하는 등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로 변주한 당당한 로얄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금도 로얄 전속 스타일리스트 없이 스스로 셀프 코디한다고 알려진 그녀는 공식 행사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살린 시크하지만 우아한 로얄 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일반적인 행사에서는 스키니 진, 테일러드 블레이저 대중친화적인 이지 시크룩으로 스타일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로얄 패밀리들의 옷차림은 암묵적인 몇가지 패션 규칙이 있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하는지 전통과 에티켓을 따르고 있다. 영국 로얄 패밀리들이 외출할 때마다 지키는 로얄 드레스 코드 10을 살펴보자.



1. 왼손으로 가방 들기


주로 오른 손에 기방을 들고 다니는 일반 여성들과 달리, 왕실의 여성들은 주로 왼손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이는 국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데 사용되는 오른 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2. 적절한 스커트 길이 


사회적으로 높은 왕족의 지위를 고려하면, 스카트와 드레스는 항상 적절한 길이를 유지해야 한다. 절대로 무릎 위로 3인치 이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는 이유는 국민들 앞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야 하기 때문이다.



3. 밝은 컬러


왕족들은 군중들의 눈에 쉽게 띄어야 하기 때문에 밝은 컬러를 착용한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민들 앞에서 항상 블루와 옐로 혹은 밝은 컬러의 스커트 슈트를 입는 것도 그 이유다. 


4. 바지는 공식 업무에서는 금물


미국의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은 이 규칙을 깨는 것을 좋아하지만(이 때문에 여왕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음), 공식적으로 왕실의 주요 인물들은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는 절대 바지나 팬츠 슈트를 입지 않도록 되어 있다.



5. 웨딩드레스는 승인을 받아야 한다


왕족의 웨딩 드레스는 여왕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여왕의 말은 신부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왕족 출신이든 혹은 왕족과 결혼을 하든, 여왕이 웨딩 드레스를 승인하는 것은 전통이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11년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드레스를 승인했으며 메건 마클이 해리 왕자와 결혼했을 때도 웨딩 드레스를 승인했다.


6. 옷감은 좋아야 한다


왕실 내부자에 따르면, 왕족들의 공식행사에 입을 옷은 원재료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준수사항이 있다. 예를들어 실크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반면에 트위드와 울은 쉽게 구겨지지 않기 때문에 매우 선호한다. 서로 다른 각도에서 사진이 찍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옷감은 좋아야하며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7. 컬러 매니큐어는 금지 대상


일반인들과 달리, 왕족들은 튀거나, 어둡거나 대담한 컬러의 네일 케어를 즐길 자유가 없다. 왕실 여성들은 공식 업무를 수행할 때 투명하거나 옅은 핑크 매니큐어를 바른다. 왕실 행사에서는 내추럴하게 보이는 손톱만이 허용된다.


8. 모자는 왕실 공식 행사 필수


왕족 여성들이 결혼식이나 세례식에서 항상 모자와 엣지있는 패시네이터를 쓰는 이유는 이유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적인 행사에서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9. 로얄 투어에서 존경의 표시는 필수


왕족들은 자신들의 옷차림에 꽃, 컬러 혹은 의미있는 상징을 포함시켜 자신들이 방문하는 나라에 경의를 표한다.  이 일반적인 관습은 그들이 방문하고 있는 도시나 나라를 칭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케이트 미들턴은 캐나다를 공식 방문했을 때 국기를 연상시키는 단풍잎 모자를 쓴 적이 있다.
       
10. 힐이 높으면 안된다


왕실 여성들은 6인치 이하의 힐을 신어야 한다. 첫 번째 이유는 그들이 대중 앞에서 걸을 때 지치지 않고 비틀거리지 않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왕실 여성들이 너무 커 보이면 안되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 하이엔드 여성복 '존스' 예절과 품격 우아한 서사 2026년 S/S 컨벤션 성료
  2. 2.윤은혜, 가을 햇살 맞은 캘리포니아 핏! 니트 두른 걸크러시 핫한 데일리룩
  3. 3.[패션엔 포토] 김지원, 판교 백화점이 난리! 보석같은 자태 눈부신 화이트 드레스룩
  4. 4.스케쳐스, 박은빈과 핸즈프리 슬립인스 윈터부츠 2025년 F/W 캠페인 공개
  5. 5.노스페이스, 박보검·전소미·김나영과 변형 퀼팅 구조의 2025 다운 신제품 3종 출시
  6. 6.뉴발란스, 김연아·윈터·김보라·김하성 등과 함께 플라잉 77 구스다운 팝업스토어 ...
  7. 7.이현이, 이화여대 나왔어? 커리어우먼의 진솔한 삶 모교 강단에 바시티 재킷 강사룩
  8. 8.김연아, 쇼츠와 숏패딩 꿀조합! 얼죽숏 한강 산책룩 '남편 고우림도 좋아요'
  9. 9.‘추성훈♥야노시호 딸’ 추사랑, 엄마 DNA 나왔다! 14살 반전 걸크러시 겨울 패딩룩
  10. 10.코오롱FnC 24/7시리즈,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첫 오프라인 정식 매장 오픈
  1. 1. [패션엔 포토] 에스파 윈터, 후드 패딩과 스커트 꿀조합! 성수동 난리난 러블리 패...
  2. 2. 삼성물산, 중국 주주와 막장 분쟁 SMCP와 의문의 ‘산드로·마쥬’ 판권 계약! 국내 ...
  3. 3. [패션엔 포토] 유이, 무쇠소녀단 굿바이! 추워도 러블리하게 성수동 패딩 나들이룩
  4. 4. 정유미, 콘서트 휩쓴 40대 러블리 미모! 힙&귀요미 레더 재킷 콘서트룩
  5. 5. [패션엔 포토] 정수정, 카우보이 잇걸! 스웨이드 프린지 재킷으로 뽐낸 웨스턴룩
  6. 6. [패션엔 포토] 에스파 윈터, 겨울 요정의 외출! 패치워크 재킷 아메리칸 웨스턴 캐...
  7. 7. 에스파 카리나, 코트 하나로 끝냈다! 클래스 다른 도도한 시크미 겨울 코트룩
  8. 8. 이세영, 다시 봄? 한 폭의 그림 같은 화이트 로맨틱 민소매 유럽 여행룩
  9. 9. 채정안, 봄 같은 가을 햇살 만끽! 알록달록 노르딕 니트 스웨터로 끝 강릉 여행룩
  10. 10. 박민영, 도쿄 패션쇼 현장 발칵! 아워글래스 핏 미니 드레스룩 시선 한몸에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