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8-13 |
구호, 정은채와 함께 한 '더 그리드' 테마의 2019 가을 화보 공개
격자 모양의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페미닌 시크 룩의 재킷, 니트, 코트 등 제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브랜드 뮤즈인 배우 정은채와 함께 한, ‘더 그리드(The Grid)’ 테마의 가을 시즌 화보를 13일 공개했다.
「구호」의 올 가을겨울 시즌 컨셉은 ‘더 그리드’로, ‘격자’를 의미한다.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간을 나누는 모티브에서 영감을 받았다.
「구호」는 격자무늬를 주름으로 해석하거나 니트 조직으로 개발한 아이템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시크한 분위기의 재킷, 니트,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구호」는 이번 화보를 격자 모양의 건축물에서 촬영함으로써 올 가을 시즌 컨셉을 극대화해 표현했다.
「구호」는 밍크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야크 혼방 카디건과 플레어 니트 팬츠를 함께 제안했다. 상하의를 그레이 톤으로 통일해 시크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여유로운 핏을 강조했다. 또 팬츠 밑단에는 더 넓게 변형한 주름을 적용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캐시미어 코트도 선보였다. 캐시미어 100%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보온성을 갖췄으며, 양 옆의 포켓 디테일로 캐주얼한 느낌도 더했다.
「구호」는 이번 시즌에 슈트 컬렉션 ‘에딧(Edit)’ 라인을 좀 더 유니크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오버랩 재킷과 배기 팬츠를 셋업 슈트로 출시해 격식을 갖춘 듯 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을 동시에 줬다.
또한, 은은한 체크 패턴의 울 혼방 재킷과 스커트도 함께 선보였다.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테일러드 칼라(collar)와 플랩 포켓 디테일을 더해 멋스럽고 스커트는 자연스럽게 퍼지는 실루엣이 여성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대해 「구호」의 김현정 디자인 디렉터는 “올 가을 시즌에는 정확한 비율을 보여주는 ‘더 그리드(The Grid)’를 「구호」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전체적인 컨셉에 반영했다”라며, “여성들이 세련된 실루엣에 독특한 디테일을 더한 「구호」의 아이템을 통해 여성스러우면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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