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7-07 |
신세계 2020년 매출 15조원 간다
영업이익 1조5천억, 점포수 17개 목표
신세계(대표 박건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으로의 탄생을 선포하며 '2020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신세계는 지난 7월 5일 박건현 대표 등 전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신규 점포 출점 및 신사업 진출 확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가치 제고 등 3대 추진 전략을 통해 2020년 점포수 17개,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1조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건현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이제 단순 소매 유통기업을 넘어서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하고 지속적 가치를 제공하는 패션·문화 트렌드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는 기존에 신세계백화점이 진출하지 않은 광역상권이나 핵심상권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해 대형 점포를 지속적으로 개점, 동대구점과 의정부역사점 등 전국적으로 17개의 점포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미래성장 동력으로 교외형 쇼핑몰 등 새로운 업태 발굴에도 주력하는 한편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업태 개발과 경영제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하남시에 부지면적 12만여평방미터 규모의 수도권 최대의 복합 쇼핑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지역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에 집중 투자해 향후 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백화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하이엔드 컨셉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융합한 신개념의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은 문화, 아트, 레저, 연회가 포함된 신개념 문화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의 가치에 부합하는 신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본점, 센텀시티, 경기점, 강남점, 영등포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개발을 추진해 매장 규모 확대 등 상권내 압도적인 지역 1번점을 구축, 지역 대표백화점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센텀시티는 기존 인접부지(3만5천31㎡)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세계적 관광 쇼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매년 4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몰은 2015년 매출 2조원 달성으로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몰은 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쇼핑몰을 별도로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단순 소매 유통기업을 넘어서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하고 지속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신세계 브랜드 이미지 강화, 상품 선진화와 마케팅 차별화, 조직문화 혁신의 3대 전략을 세우고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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