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7-31 |
H&M, 아프리카 디자이너와 첫 콜라보 컬렉션 이미지 공개
H&M은 남아공 출신의 디자이너 팔레사 모쿠붕이 전개하는 브랜드 만트쇼와 함께한 '만트쇼 X H&M' 컬렉션 이미지를 공개했다.
H&M이 남아공 출신의 디자이너 팔레사 모쿠붕이 전개하는 브랜드 만트쇼(Mantsho)와 함께한 '만트쇼 X H&M' 콜라보 컬렉션 이미지를 공개했다.
'만트쇼 X H&M' 컬렉션은 15가지 피스로 구성되었으며 강렬한 컬러 팔라트에 맞춰 무성한 패턴과 왁스 프린트로 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H&M과 콜라보를 진행한 만트쇼의 디자이너 팔레사 모쿠붕은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 자신의 브랜드 만트쇼를 출시했다. 만트쇼는 맘아공 방언인 세소토 어로 '검은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H&M의 디자인 책임자 페닐라 울파르트는 "우리는 디자이너 팔레사 모쿠붕의 화려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부각시키는 컬러와 프린트, 컷팅 디테일 등이 반영된 작품들을 높게 평가했으며 컨템포러리 아프리카 패션에 초점을 맞추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만트쇼 X H&M 컬렉션은 벨트로도 착용할 수 있는 탈부착이 가능한 러플 칼라, 비대칭 패널이 달린 드레스, 칼라에 나비 모양의 띠가 달린 튜닉 드레스 등이 특징이다. 또한 면과 린넨, 비스코스,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이번 컬렉션의 가격은 9.99유로(약 1만 3천원)짜리 가방부터 99.99유로(약 13만원)짜리 린넨 드레스까지 다양하다.
H&M은 과거 서구의 유명 브랜드와 주로 파트너십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아프리카 디자이너와 첫 콜라보를 계기로 지리학적인 다양성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H&M은 오는 가을 이탈리아 출신 꾸띄르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와 캡슐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또한 중국의 신인 디자이너 엔젤 첸과 콜라보레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만트쇼 X H&M 컬렉션은 오는 8월 15일부터 엄선된 H&M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