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7-31 |
6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비 5.0% 증가, 온라인 11.7% 성장
패션잡화 -0.4% 감소...백화점 해외유명브랜드와 가정용품만 성장, 나머지 부진
6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통상산업자원부가 발표한 6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동향을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1.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신상품 출시와 임시할인매장 활용한 할인행사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배송서비스 강화와 식품 판매 증가, 계절가전 판매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유명 브랜드가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고, 가전/문화도 9.4% 성장했다. 반면, 패션/잡화는 전년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신상품 출시와 임시할인매장(팝업스토어) 행사로 해외유명브랜드(23.6%), 가전제품을 비롯한 가정용품(12.6%)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4.1% 늘어났다.
백화점의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해외유명브랜드와 가정용품만 증가했을 뿐 잡화(-2.7%), 여성정장(-2.9%), 여성캐주얼(-5.1%), 남성의류(-0.5%), 아동스포츠(-0.0%) 등은 모두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히트상품 부재로 인한 가전문화(-7.3%) 감소, 전년 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로 스포츠(-11.0%)와 식품(-0.8%)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3.9%) 감소했다.
온라인판매중개와 온라인판매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한 식품(35.5%)의 성장,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호조로 인한 생활/가구(15.9%)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또 온라인판매도 계절가전 및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30.5%)의 성장과 휴가시즌 특가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서비스/기타 부문(12.3%)의 성장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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