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7-01 |
「96뉴욕」뉴 컨템포러리 모던 시크로!
리뉴얼로 공격적 행보 지속
데코네티션(대표 김광래)의 영 캐릭터 캐주얼 「96뉴욕」이 상품, 매장 인테리어 등 전면적인 브랜드 재정비를 마치고 공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로 런칭 15주년을 맞은 「96뉴욕」은 1996년 런칭 당시의 오리지널리티 감성과 15년간의 노하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여성복 시장 내 글로벌 브랜드의 강세 속에 국내 여성복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이자, 9월 중국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96뉴욕」 = 뉴 컨템포러리 모던 클래식 영 캐릭터 캐주얼
「96뉴욕」은 올 상반기 장정애 디자인 부장을 필두로 브랜드의 컨셉과 상품을 재정비했다.
「EnC」와 「96뉴욕」의 국내와 중국 상품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장 부장은 「EnC」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으로, 「96뉴욕」 역시 본래의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하고 새로운 감성을 부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브랜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 부장은 “「96뉴욕」은 유전자가 좋은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다. 본래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되 변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적용해 영 캐릭터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서 과거의 명성을 재건할 계획이다. 「EnC」가 리프레시를 통해 한국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이룬 것처럼 「96뉴욕」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컨셉은 ‘뉴 컨템포러리 모던 클래식 영 캐릭터 캐주얼’로 기존의 모던 시크한 브랜드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되 2개의 큰 테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컨셉을 선보인다. 또한 뉴 베이직 스타일부터 캐주얼까지 상품 구성을 다양하게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첫 번째 ‘모던 에지(Modern Edge)’ 테마는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을 기본으로 리치한 세미 테일러링 착장을 표방한 믹스앤매치 스타일을 제안한다. 완벽한 드레스업 보다는 세미 드레스업 착장이 주가 된다. 두 번째 테마인 ‘컨템포러리 시크(Contemporay Chic)’ 테마는 소프트 시크의 내추럴 감성과 뉴욕 스트리트의 시크 캐주얼을 접목한 신개념 뉴 컨템포러리 캐주얼 룩을 제안한다.
리뉴얼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리뉴얼 컨셉이 적용된 신상품의 정상판매율이 40% 이상 신장한 것. 특히 백화점 여름정기세일이 들어간 시점에서도 정상상품이 세일상품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율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정상판매율 40% 신장… 리뉴얼 반응 폭발적
「96뉴욕」은 5월 말 진행된 매장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컨셉과 상품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조의 행거와 뉴욕 컨템포러리 감성이 담긴 비주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킨 한편, 단순히 옷을 파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공유하는 갤러리 형태로 매장을 구성하고 상품을 예술작품처럼 섹션별로 진열해 상품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독특한 블랙 천장과 레일 조명으로 상품에 음영을 줘 특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매장의 변화는 고객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계기가 됐다. 고객들은 매장 리뉴얼을 통해 상품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입을 모으며 “수입 매장에 온 것 같다”며 “갤러리에 온 것 같다”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96뉴욕」은 하반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와 상품의 캐릭터를 다듬고 리뉴얼 매장을 늘려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또 이 같은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 내 10여 개 백화점에 입점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70개 매장에서 210억원의 매출로 마감한 「96뉴욕」은 하반기 더욱 공격적인 물량 운영을 통해 75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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