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7-26 |
무더위로 점점 짧아지는 남성 팬츠! 쿨비즈 숏팬츠 인기
마운티아, 뉴발란스, 힐크릭, 브루노바피 등 에어메쉬 팬츠부터 시어서커 팬츠까지 제품군 확대
↑사진 = 브루노바피의 셋업 재킷과 반바지 / 마운티아의 ‘위드H팬츠’
무더운 여름이 이어지면서 남성들의 팬츠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최근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 반바지 패션쇼가 열리는 등 공직사회를 비롯한 기업에서도 반바지 출근을 허용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여름철 남성 패션 아이템으로 반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무릎 바로 위 길이의 사이클 팬츠를 뜻하는 ‘바이커 쇼츠’의 인기도 한 몫 더하며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대비한 남성들의 스타일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반바지 스타일링의 핵심은 민망함과 단정함 사이를 결정짓는 기장과 핏. 출근 겸용 데일리룩으로 입는다면 무릎 위 1-2인치 정도 기장에 바짓단에 손가락 한두 개를 넣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가 적절하다.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는 깔끔한 블랙 팬츠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반바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머큐리H팬츠’는 카뮤플라쥬 패턴을 적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5부 팬츠로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진 = 마운티아, 카뮤플라쥬 패턴의 ‘머큐리H팬츠’
아웃도어 활동을 겸한다면 포켓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스터H팬츠’가 적합하며, 에어메쉬 소재의 ‘위드H팬츠’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룩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활용도가 높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컬러 쇼트 팬츠 시리즈 ‘엔트리퍼 팬츠’를 출시했다. 짧은 기장과 레트로 무드의 시원스러운 색감이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여행 및 스포츠 활동은 물론 데일리룩으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필드 위 남성들의 옷차림도 활동성과 시원함에 초점을 맞춰 다양해지는 추세다.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힐크릭」은 여름 라운딩 시 반바지를 즐겨 입는 남성 골퍼들이 증가함에 따라 시원한 착용감과 복원력이 뛰어난 써커 소재의 ‘스트라이프 팬츠’를 선보이며 남성 골퍼들의 라운딩룩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 = 뉴발란스의 컬러 팬츠 시리즈 ‘엔트리퍼 팬츠’
그 밖에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직장인을 위한 ‘핫섬머 슈트’를 선보이며 여름용 셋업 재킷과 무릎 기장의 반바지를 매치한 코디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운티아」 관계자는 “매년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고 장마시즌을 맞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반바지를 찾는 남성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원한 소재, 컬러 등을 고려한 반바지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며 “반바지는 상의와 슈즈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직장인 데일리룩부터 아웃도어용 스포티룩까지 활용 폭이 넓다”고 말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