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7-24 |
젠틀 몬스터, 일본 주얼리 앰부쉬와 콜라보 미래형 아이웨어 출시
토종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가 디자이너 윤안이 이끄는 일본의 주얼리 브랜드 앰부쉬와 손잡고 미래적인 아이웨어를 공개했다.
한국의 토종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가 한국계 미국인 윤안과 재일교포 류영기 부부가 이끄는 일본 주얼리 브랜드 앰부쉬와 손잡고 미래형 아이웨어를 선보인다.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은 투명한 풀아세테이트 프레임의 3가지 컬러의 실험적인 디자인이 담긴 '집 타이(Zip Tie)'가 특징이다. 프레임의 중앙 전면과 측면에 메탈 케이블 타이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포츠 고글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다올 옴므 주얼리 디자이너를 겸임하고 있는 앰부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안이 직접 디자인한 프레임은 글램 락의 대부 데이빗 보위의 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니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영화는 팝 아이콘 데이빗 보위가 외계인으로 나오는 1976년 영화로 자신의 고향 행성을 구하기 위해 지구에 착륙한다는 내용이다.
앰부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안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웨어의 가볍고 투명한 룩은 '새로운 렌즈로 세상을 보고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기분이 달라지고 마치 우주 밖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집 타이' 안경의 각 색상들은 350달러(약 41만 원)에 판매되며, 젠틀 몬스터의 웹사이트, 앰부쉬의 웹사이트, 그리고 젠틀 몬스터 런던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안과 앰부쉬에게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은 하이-패션 애슬레저와 축구 유니폼을 작업했던 나이키 뿐 아니라 컨버스와의 이전 콜러보레이션의 연장선이다.
젠틀 몬스터는 올해 초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첫 스마트 안경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한데 이어 앰부쉬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유럽 시장 확장을 시작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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