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7-18 |
산드로, 파페치와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시장 정조준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는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온라인 판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패션그룹 SMCP가 전개하는 산드로가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SMCP의 모회사인 중국 거대 섬유재벌 산둥 루이 그룹은 이번 파페치와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산드로의 글로벌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CP는 "파페치의 맞춤형 플랫폼을 통해 월평균 1,300만명의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한편 전세계 190개국에 산드로의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페치는 10년 전 오프라인 럭셔리 소매상들에게 온라인으로 재고를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최근들어 버버리, 발렌시아가,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편 산드로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오프 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과 계약을 체결, 중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임명된 이사벨 알라우치 산드로 CEO는 "우리는 파페치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매우 만족한다. 파페치에 우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전세계적인 디지털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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