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9-07-17 |
무더운 폭염 날려버릴 시원한 여름 속옷 선택법
비비안, 인견·뱀부·린넨·메쉬 소재 속옷 활용한 시원한 여름 스타일링 제안
짧은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다가오고 있다. 높은 기온에 땀은 흐르고 옷은 축축하게 젖는다.
속옷은 몸 위에 바로 입다보니 땀에 젖어 피부에 달라붙는 불편함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에는 더위과 습기를 빠르게 잡아주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속옷을 고를 때에는 통기성이 좋고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천연섬유가 인기다. 과거에는 쿨맥스, 아스킨, 아쿠아로드 등 합성섬유 소재가 많았지만, 작년 여름부터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재는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 인견과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뱀부, 마에서 추출한 섬유 린넨이다. 이들 소재는 친환경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여름 속옷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합성섬유 소재인 메쉬도 그물망 형태로 짜여져 열기와 습기가 잘 배출돼 여름 속옷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 더위에 불편한 여성 가슴, 통기성 좋은 브래지어 선택
↑사진 = 가볍고 시원한 인견 소재 활용한 '비비안'의 인견 브래지어
여성의 가슴은 더위와 습기에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장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 가슴에 난 땀이 컵 안쪽이나 날개에 스며들어 축축해지곤 한다. 때문에 컵 안감과 날개에 시원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좋다.
브라의 컵 소재도 살펴봐야 한다. 섬유 소재인 부직포 컵을 사용한 제품을 추천한다. 스펀지 소재 몰드컵과 달리 부직포 컵은 섬유 조직 사이로 공기가 드나들어 통기성이 좋고, 얇고 가벼워 착용감이 편하다.
이에 대해 「비비안」 디자인실 강지영 팀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가슴이 뽀송뽀송 할 수 있다면 한결 편하고 기분 좋게 여름을 날 수 있다”며 “브라 안감에 흡습속건 소재가 적용된 된 제품을 고르고, 패드는 통기성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는지 살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비비안」은 인견 소재를 활용한 브라를 선보였다. 인견 특유의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이 쾌적함을 준다. 컵 부분을 매끄럽게 디자인 했고 날개는 안쪽으로 말아 봉제해 여름철 얇은 옷차림에도 속옷 자국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사진 =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 활용한 '비비안'의 부직포 컵 브라
또 「비비안」은 가벼운 착용감의 부직포 컵을 적용한 브래지어도 판매하고 있다.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컵 둘레에 사용해 더운 공기와 습기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했다. 얇은 옷차림에도 속옷 라인이 비칠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도록 봉제선을 최소화했다.
「트라이엄프」는 여름철 더위에도 불편하지 않게 입을 수 있는 보정 브래지어를 운영하고 있다. 보정 효과를 위해 가슴과 상체 대부분을 감싸는 스타일의 브라이지만, 부직포 소재의 컵과 날개에 메쉬 원단을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휠라인티모」는 흡습속건 기능이 좋은 메쉬홀 쟈카드 원단을 사용한 여름 브래지어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 몰드보다 통기성이 좋은 반타공 몰드를 컵 소재로 사용해 착용감이 보다 시원하다.
▶ 덥더라도 한겹 더, 흡습속건 소재 런닝으로 불쾌함 줄이기
↑사진 = 가볍고 시원한 인견 소재 활용한 '비비안'의 인견 브라런닝
흐르는 땀으로 인해 겉옷이 젖으면 찝찝할 뿐 아니라 몸에 달라붙어 불편하다. 여름에는 습도도 높기 때문에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불쾌함이 오래 간다.
이럴 때는 런닝을 안에 받쳐 입자. 흡습속건 기능성 원단이나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런닝을 입어준다면, 겉옷이 땀에 젖는 것을 방지해 불쾌함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비비안」은 간편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브라런닝을 판매하고 있다. 컵 몰드가 내장되어 있어 브라를 별도로 입지 않아도 되어 간편하다. 또한 인견 소재를 사용해 촉감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쾌적하다.
「비비안」은 린넨과 에어로쿨 기능성 소재를 혼방한 여성용 런닝도 판매하고 있다. 린넨의 뛰어난 통기성과 에어로쿨의 흡습속건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비너스」는 냉감과 소취 기능이 있는 면 혼방 원단을 사용한 여름용 런닝을 운영하고 있다. 요철감이 있는 원단은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땀이 차기 쉬운 겨드랑이 부분에는 땀받이 원단이 있어 실용적이다.
▶ 남성들도 기능성 속옷으로 쾌적하게
↑사진 = 가볍고 시원한 인견 소재 활용한 '젠토프'의 인견 런닝드로즈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남성용 속옷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남성 팬티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많다. 겉옷이 땀에 젖는 것을 방지하고 한결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능성 런닝셔츠도 있다.
남영비비안의 남성 브랜드 「젠토프」는 인견과 메쉬를 함께 활용한 런닝과 드로즈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성글고 다소 거친 조직으로 되어 있어 통기성이 좋아 시원하고,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젠토프」는 대나무에서 추출한 섬유 소재를 사용한 남성 런닝도 판매하고 있다. 땀 흡수와 발산이 빨라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남성용 여름 드로즈를 운영하고 있다. 은은한 스트라이프가 보이는 기능성 메쉬 소재에 인견 원사가 들어가 통기성이 뛰어나다.
「BYC」는 냉감 신소재를 활용한 2019년 보디드라이 드로즈와 런닝셔츠를 새롭게 출시했다. 냉감과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원사를 적용한 속옷으로 착용 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패션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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