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7-17 |
보스, 뉴욕 떠나 밀라노서 휴고보스 패션쇼 개최
독일의 유서깊은 브랜드 휴고 보스가 2014년부터 런웨이를 선보였던 뉴욕을 떠나 밀라노에서 남녀 통합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휴고보스가 밀라노 런웨이로 컴백한다. 1924년 창립된 독일 브랜드 휴고보스는 오는 9월 22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보스 휴고 보스 라인의 남녀 통합 패션쇼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휴고보스는 지난 2000년에 이탈리아 롬바르디에서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인 적이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그룹은 뉴욕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밀라노로 런웨이 무대를 이동한다는 발표와 함께 브랜드는 이탈리아와의 관계를 부각시키고 있다. 현재 류고 보스는 이탈리아에서 직물의 대부분을 소싱하고 있으며, 모로발레, 르마르쉐, 투스카니, 스칸디치 등에 현지 공장을 가지고 있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보스 휴고보스 남성복 컬렉션
지난 3월 휴고 보스는 현재 환율로 4% 오른 2018년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은 28억 유로가 (3조 7,060억 원)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억 8천 9백만 유로(6,472억 원)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순이익은 2억 3600만 유로(3,124억 원)로 2% 증가했다. 이는 그룹의 어려움을 종식시키기 위한 희망을 가지고 실시한 2016년 구조조정 계획 시행에 따른 결과였다.
↑사진 = 2019 가을/겨울 보스 휴고보스 여성복 컬렉션
현재 휴고 보스는 세계 102개국에 5,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후원업체로, 골프, 테니스, 자동차 경주, 윈드서핑, 권투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후원업체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로 남성을 위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지만 최근에 출시한 여성복 제품도 호평을 받으며 안착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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