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9-07-08

해리 왕자♥메건 마클, 첫 아들 아치 세례식...비공개 논란

해리 왕자 부부의 첫 아들 아치 왕자가 생후 두 달째가 되는 지난 7월 6일 영국 성공회 세례를 받았다. 메건 마클, 케이트 미들턴의 로얄 스타일도 주목을 끌었다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의 첫 아들 아치 왕자가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에 있는 윈저성에서 성공회 세례를 받았다. 세례는 영국 성공회 최고위 직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관했다.


지난 5월 6일 로열 베이비를 출산한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관행을 깨고 두달 된 아치 왕자의 세례식을 비공개로 진행, 2장의 사진만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대해 최근 영국 언론들은 해리왕자 부부가 윈저성 인근에 있는 자신들의 집 개조 공사에는 240만 파운드(약 35억원)의 공적 자금을 쓴 만큼 대중의 시선을 피하려는 행보는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서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의 경우 첫째와 셋째 아들의 세례식 때 방송 및 사진 촬영을 허용했고, 둘째인 샬럿 공주의 세례식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해 7월 세째 루이 왕자의 경우 런던 세인트 제임스 공원 내 왕실예배당에서 최고위직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이날 아치 왕자의 세례식 사진에서 메건 마클은 손윗동서인 케이트 미들천처럼 전통을 고수해 7부 소매 드레스가 매력적인 화이트 드레스와 화이트 패시네이터를 착용했다.  


영국 왕실에서 화이트는 순수함과 새로운 시작의 상징이기 때문의 아치를 위한 특별한 날에 아주 잘 어울리는 컬러였다.


반면 해리 왕자는 비슷한 라이트 그레이 슈트를 입고 여기에 블루 넥타이와 브라윤 슈즈를 매치했다. 아치는 그의 사촌인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스 왕자가 각각 세례식 때 입었던 것과 같은 가운을 입었다.


아치의 큰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은  핑크색 푸시보우 드레스를 입었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2009년부터 핑크 푸시보우 드레스를 이번에는 빨간 색 머리띠와 슈즈를 매치해 재활용했다.




공개된 사진은 윈저성 장미 정원에서 찍은 흑백 사진은 아치를 안은 해리 왕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나머지 한 장은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 부부와 메건의 어머니인 도리아 래글랜드, 형 윌리엄 왕세손 부부, 윌리엄 왕세손의 이모인 세라 매코커데일, 제인 펠로우즈가 함께 등장하는 가족 사진이다.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아치의 대부모(godparents) 두 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공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연례 홀리우드 위크가 끝난 후 샌드링엄에서 함께 한주를 보낼 계획이기 때문에 세례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해리 왕자, 메건 마클 부부는 지난 5월 출산 직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40년간 이어져 온 영국 왕실 관례를 깨고 이틀만에 로열 베이비를 공개하는 장면도 기존 왕실 여성들과는 달라 주목을 끌었다.


보통 영국 왕실 여성들은 출산후 몇시간 만에 엄마 품에 안긴 갓난 아기를 대중앞에 공개했으나 이들 부부는 아빠 해리 왕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경우 첫째와 셋째 아들의 세례식 때 방송 및 사진 촬영을 허용했고, 둘째인 샬럿 공주의 세례식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 = 지난 5월 8일 해리 왕자 부부는 출산 이틀만에 로열 베이비를 공개했다. 


사진 = 지난해 7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셋째 루이 왕자의 영국 성공회 세례식 장면


사진 = 지난해 7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의 셋째 루이 왕자의 영국 성공회 세례식 장면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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