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9-07-01

캄 카다시안, '기모노' 논란 사과...그러나 브랜드명은 포기 못해

킴 카다시안이 속옷 브랜드 '기모노' 논란에 대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지만 브랜드명을 바꾼다는 언급이 없어 더 큰 반발이 예상된다. 카도카와 다이사쿠 교토 시장도 브랜드명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킴 카다시안이 출시한 속옷 브랜드 '기모노(Kimono)'에 대한 일본인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 성명을 발표했지만 브랜드명을 바꾸겠다는 언급이 없어 일본인들의 더 큰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카다시안은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교정용 속옷 브랜드 '기모노 인티메이츠(Kimono Intimate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인들은 일본 전통의상 명칭을 뜻하는 '기모노'를 속옷 브랜드명으로 사용한 것을 두고 문화적 도용이며 문화 찬탈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많은 일본인들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의 유저들은 '킴 오노(KimOhNo, 킴 그만해)'를  붙인 게시물을 포함, 기모노의 문화적 중요성를 무시하고 일본의 전통 의복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름 선택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다.


트위터 밖에서는 카도카와 다이사쿠 교토 시장이 카다시안 웨스트에게 브랜드명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 카도카와 다이사쿠 교토 시장은 킴 카다시안에게 브랜드명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그동안 어떠한 특정 비난이나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킴 카다시안은 결국 일본인들의 반발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뉴욕 타임즈>에 실린 공식 성명에서 그녀는 기모노라는 브랜드명은 "옷 속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움과 디테일에 대한 끄덕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일본 문화에서의 기모노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공식 성명에서 "어떤 식으로든 전통 복식을 닮거나 불명예스럽게 디자인하거나 출시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그녀는 이름을 바꿀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킴 카다시안의 이번 사과 성명을 일본인들에게 더 큰 반발을 야기해 불매 운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7월에 처음 선보이는 보정 속옷 브랜드 '기모노 솔루션웨어'는 피부 톤에 맞는 여성의 체형과 굴곡을 강조한 브라, 쇼츠, 반바지, 보디슈트 등으로 제공되며  XXS에서 4XL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9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킴 카다시안은 '기모노' 속옷 브랜드 출시에 앞서 지난해 미국에서 '기모노 바디', '기모노 월드' 등의 단어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한지혜, 15Kg 감량 각선미! 찬바람에도 포기 못한 오버핏 가죽 재킷 하의실종룩
  2. 2.이지혜 “오늘 쬐끔 멋냄!” 찬바람에 꺼내 입은 뽀글이와 바라클라바 외출룩
  3. 3.폴햄, 인공지능 AI 활용한 애슬레저 라인 ‘무브’ 캠페인 영상 공개
  4. 4.황신혜, 드디어 꺼내 썼다! 완전무장 퍼 바라클라바에 패딩 겨울 외출룩
  5. 5.클라라, 귀달이 모자 쓴 초동안! 39세 나이 잊은 귀염뽀짝 걸리시룩
  6. 6.'고 최진실 딸' 최준희, 21살 밝아진 일상! 개미 허리 뽐낸 힙한 윈터룩
  7. 7.‘추성훈 아내’ 야노시호, 이것저것 봐도! 결국 선택은 얼죽코 드뮤어 코트룩
  8. 8.고민시, 가을 만능템 스웨터 하나면 끝! 니트 스웨터로 끝낸 나들이룩
  9. 9.50대 고현정, 무심하게 툭 집업 재킷과 패딩! 더 어려 보이는 블록코어 겨울룩
  10. 10.이시영, 오늘부터 밍크! 기온 뚝 밍크 목도리와 베스트 포근한 데일리룩
  1. 1. [패션엔 포토] 우희진, 어느덧 49세! 여전한 첫사랑 비주얼 스타일리시한 시사회룩
  2. 2. [패션엔 포토] 카라 강지영, 늦가을의 걸크러시 라이더룩! 제대로 뽐낸 시사회 나들이
  3. 3. 정은채, 이젠 ‘정년이’ 안녕! 인생캐 ‘문옥경’ 묻어나는 가죽 재킷 젠더리스룩
  4. 4. '아파트' 로제, 월드스타의 금의환향 입국길! 블랙티와 청바지만 입어도 열광
  5. 5. 서정희, 일상이 화보! 유니폼에 패딩만 걸쳐도 넘사벽 60대 애슬레저룩
  6. 6. 네파, 품격의 다운 코트! 프리미엄 무드의 구스코트 ‘아르테’ 컬렉션 출시
  7. 7. [패션엔 포토] 박지현, 히든페이스 파격노출! 반전의 청순매력 단아한 투피스룩
  8. 8. [패션엔 포토] 김성령, 평만옥 방여사 변신! 심플한 V넥 니트로 멋낸 드뮤어룩
  9. 9. [패션엔 포토] 박경림, 갈수록 여성스러운 MC룩! 하늘하늘 페미닌 투피스룩
  10. 10. 정소민, 무스탕 입었다 벗었다! 하늘하늘 가을 감성 원피스 나들이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