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1-06-27 |
「미쏘」 강남역 매장 확장 오픈
하반기 200평대 매장 6개 신규 출점
이랜드(대표 박성경)의 국내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지난 6월 17일 강남점을 확장 재오픈했다.
리뉴얼된 강남점은 170평에서 200평으로 30여 평이 늘어났으며, 매장 페이스에 해당하는 입구를 8m에서 14m로 넓히고 매장 동선을 여유롭게 구성했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느낌의 쇼핑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베이직 수트와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해 별도 카테고리로 구성하는 등 스타일을 늘리고 조닝을 강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주요 고객인 강남지역 직장여성들의 패션 선호도와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이랜드 측은 “이번 강남점의 확장은 매장 면적이 커졌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글로벌 SPA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랜드의 자신감이 담겨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미쏘」 강남점은 평당 매출 효율이 글로벌 브랜드들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스트 패션의 주요 척도라 할 수 있는 스타일과 가격 등에서 「미쏘」가 훨씬 경쟁 우위에 있기 때문.
런칭 초기 ‘한국형 자라’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미쏘」는 국내 여성에게 맞는 1600여개의 패턴과 디자인을 보유, 글로벌 SPA 브랜드에 버금가는 상품을 제안하면서도 가격은 60~70% 수준으로 책정해 젊은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명동에 이은 제2의 핵심상권인 강남에서의 선전은 신규 출점보다 SPA 역량 강화에 주력해 온 「미쏘」의 전략에도 변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강남점 재오픈은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향후 오픈하게 될 모든 매장은 강남점을 모델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3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쏘」는 7월 이대점, 8월 홍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4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한편 「미쏘」 강남점은 재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의 「미쏘」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