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6-27 |
마르케샤 공동 창업자, 케렌 크레그 회사 떠난다
화려한 이브닝웨어로 유명한 미국 럭셔리 브랜드 '마르케사'의 공동 창업자 디자이너 케렌 크레그가 회사와 작별을 고했다.
↑사진 = 케렌 크레그(왼쪽)와 친구이자 동료인 마르케사 공동 창업자인 조지나 채프먼.
지난 2004년 친구이자 동료 디자이너인 조지나 채프먼과 함께 마르케샤를 공동 창업한 디자이너 케렌 크레그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고 다수의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케렌 크레이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케샤와 헤어지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회사와 디자인팀 그리고 많은 성공과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방향전환을 통해 창조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른 기회를 갖는 것이 흥분된다."고 말했다.
브랜드 마르케샤는 화려한 이브닝웨어와 웨딩드레스로 유명했다. 그러나 2017년 말에 할리우드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을 둘러싼 성추행 스캔들이 터지면서 마르케샤는 직격탄을 받았다.
성추행의 주인공 하비 웨인스타인이 케렌 크레그의 친구이자 마르케샤 공동 창업자인 조지나 채프먼의 별거 중인 남편이었기 때문이다.
성추문이 확대되면서 마르케샤의 2018 가을/겨울 뉴욕패션위크 패션쇼는 지난해 2월 전격 취소되었으며 이후 브랜드는 런웨이에서 패션쇼를 선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 = 하비 웨인스타인과 마르케사 공동 창업자 조지나 채프먼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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